엔카듣기/헤이세이엔카

伊根の舟屋 / 水田竜子

홍종철 2021. 10. 11. 15:07
  

伊根の舟屋 / 水田竜子   1. 壁の日めくり 一枚破り 벽 달력을 한 장 뜯어서 宿の窓辺で 鶴を折る 숙소의 창가에서 학을 접어요 泣きに来た 伊根の舟屋は 波まくら・・・・・ 울려고 온 이네의 뱃집은 파도가 베갯머리... 海が玄関(おもて)よ 通りは裏口(うら)よ 바다가 현관이고 길은 뒷문이에요 そんな哀しい 恋だから 그런 슬픈 사랑이니까 ** 伊根 : いね, 교토부 요사군에 속한 마을로, 단고반도의 북단에 위치하며 니혼카이에 면함 ** 舟屋 : ふなや, 바닷물에 맞닿게 집을 세워 아래층에는 배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위층은 생활공간으로 사용하게 지은 家屋. 숙박도 되고 배도 빌려줌. 2. 三日三晩の 東風(いちせ)もやんで 사흘 낮 사흘 밤의 동풍도 그치고 沖は夕なぎ イカ日和 앞바다는 저녁뜸 오징어낚기 좋은 날씨 絵のような 伊根の舟屋の 月灯り・・・・・ 그림같은 이네의 뱃집의 달 등불 ふたつぐい呑み 並べてみても 두 개의 찻잔을 나란히 놓아보아도 ひとりぼっちは 淋しくて 홀로 외톨이는 외로워서 ** 東風(いちせ) : 봄에 동쪽에서 부는 바람으로, 때로는 강풍이 되어 바다가 거칠어지므로 어부들 사이에서는 경계의 대상이 됨. 이네부근의 어부들이 쓰는 말씨임 ** 夕なぎ : 저녁때 바닷바람이 육지 바람으로 바뀔 때 잠시 나타나는 무풍 상태 3. 旅のおわりの 浮棧橋に 여행의 종점인 부잔교에 咲いて春待つ 口紅水仙(せっちゅうか) 피어서 봄 기다리는 빨간 수선화 ふりむけば 伊根の舟屋は 雪の中・・・・ 뒤돌아보니 이네의 뱃집은 눈 속 生きる寒さに 負けそな時は 살아가는 추위에 질 듯한 때는 泣きにおいでと 呼ぶように 울러 오시게 라며 날 부르는 듯 해 ** 浮棧橋 : 부잔교, 해안(海岸)에 네모난 배를 띄워 물의 증감(増減)에 따라 자유자재로오르내리도록 한 잔교(桟橋) ** 口紅水仙(せっちゅうか) : 口紅水仙라고 써놓고 雪中花라고 말하니, 눈 속에 핀 빨간 수선화를 떠올리게 함. 当て字임 (번역 : 평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