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紅しだれ / 小田純平

홍종철 2016. 4. 22. 22:00
  

紅しだれ / 小田純平    1. 冬の寒さも 泣かずに耐えて やっと 届いた 花便り 겨울의 추위도 울지 않고 견뎌내 겨우 도착한 꽃소식 北国(きた)の三春に 遅めの春が ひとつふたつと 芽吹きます 북녘땅 미하루에 늦은 듯한 봄이 하나씩 둘씩 새싹을 틔워요 あなたの 足音 待ちわびて つぼみ赤らむ 紅しだれ 당신의 발소리를 애타게 기다리며 봉오리 불그레해진 베니시다레 つぼみ赤らむ 紅しだれ 봉오리 불그레해진 베니시다레 ** 紅しだれ : 三春滝桜의 딸이라고 불리는 수령 400년의 벚나무 紅枝垂地蔵ザクラ를 비롯해, 후쿠시마현 中田町에는 수많은 しだれ桜가 점재되어 있음. 이름대로 휘늘어진 선명한 분홍빛 벚나무들임.

2. 早く咲く花 羨むよりも そっと 手繰(たぐ)った 縁(えにし)糸 빨리 피는 꽃을 부러워하기보다도 가만히 끌어당기는 인연 실 逢えた喜び 溢れるように 春のお山は 花盛り 만난 기쁨이 흘러넘치듯이 봄의 산하는 꽃이 한창 やさしく くすぐる そよ風に 揺れて恥じらう 滝桜 부드럽게 간질이는 산들바람에 흔들리며 수줍어하는 다키자쿠라 揺れて恥じらう 滝桜 흔들리며 수줍어하는 다키자쿠라 ** 三春滝桜 : みはるたきざくら, 후쿠시마현 내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이 벚나무는 높이가 13.5m이고 수령이 천년을 넘음. 3. 心預けて 凭(もた)れる胸は ほっと あたたか 花日和 마음을 맡기고 기대는 가슴은 편안하고 따뜻한 화창한 꽃 날씨 露が花びら 濡らしてゆけば 愛が弾(はじ)けて しなる枝 이슬이 꽃잎을 적시어 가면 사랑이 여물어 터지는 휘늘어진 가지 手に手を取って いつまでも 咲かす 幸せ 紅しだれ 손과 손을 맞잡고서 언제까지나 꽃 피우는 행복 베니시다레 咲かす 幸せ 紅しだれ 꽃 피우는 행복 베니시다레 (번역 : 평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