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듣기/쇼와엔카

秋止符 / 横山みゆき

홍종철 2021. 12. 30. 21:25
  

秋止符 / 横山みゆき 1. 左ききのあなたの手紙 右手でなぞって真似てみる 왼손잡이인 당신의 편지 오른 손으로 덧그리며 흉내를 내 보아요 いくら書いても埋めつくせない 白紙の行がそこにある 아무리 써도 죄다 메울 수가 없는 백지의 행간이 거기에 있어요 友情なんて呼べるほど 綺麗事で済むような 우정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번드레한 말로 끝날 것 같은 男と女じゃないことなど うすうす感じていたけれど 남녀(문제)가 아니라는 것쯤은 어렴풋이나마 느끼고 있었지만 あの夏の日がなかったら 楽しい日々が続いたのに 저 여름날이 없었더라면 즐거운 나날이 계속되었을 텐데 今年の秋はいつもの秋より 長くなりそうなそんな気がして 올해의 가을은 여느 때의 가을보다도 길어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 ** 綺麗事 : きれいごと, 솜씨 있게 아름답게 완성하는 것, 겉으로 내세우는 태도나 말. 사리에는 맞지만 현실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것. 겉치레 말 2. 夢を両手に都会に出て 何も掴めず帰るけど 꿈을 양손에 쥐고 도회지로 나와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돌아가지만 やさしさの扉を開ける鍵は 眠れない夜がそっと教えた 다정함의 문을 여는 열쇠는 잠들지 못하는 밤이 살며시 가르쳐주었지요 心も体も開きあい それから始まるものがある 마음도 몸도 서로 열고 그리고 나서 시작되는 것도 있어요 それを愛とは言わないけれど それを愛とは言えないけれど 그것을 사랑이라고는 말하지 않지만 그것을 사랑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あの夏の日がなかったら 楽しい日々が続いたのに 저 여름날이 없었더라면 즐거운 나날이 계속되었을 텐데 今年の秋はいつもの秋より 長くなりそうなそんな気がして 올해의 가을은 여느 때의 가을보다도 길어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 春の嵐が来る前に 暖かい風が吹く前に 봄의 폭풍우가 오기 전에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重いコートは脱ぎすてなければ 歩けないようなそんな気がして 무거운 코트는 벗어 버리지 않으면 걸을 수가 없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 (번역 : 평상심) 高田みづ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