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しぐれ / 三代沙也可
1. 嵯峨野霧雨 夕まぐれ 사가노의 안개비 내리는 저녁 어스름 指にこぼれる 京しぐれ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리는 교토 늦가을비 濡れてはらはら 散る竹の葉に 젖어서 팔랑팔랑 떨어지는 대나무 잎에 影は泣いても 戻れはしない 그대모습 울어도 돌아오진 않아요 この命かけました 恋の道 이 목숨을 걸었어요 사랑의 길에 ** 嵯峨野 : さがの, 교토시 右京区(うきょうく)사가부근의 지명. 예부터 가을 풀과 벌레의 명소임. ** 影 : かげ, 생성된 그림자(陰)의 상, 형태에 주목한 것으로 姿 (すがた)라는 의미를 가짐. 여기서는 기억속에 떠오르는 님의 모습 즉, 面影(おもかげ)의 뜻으로 쓰임. 2. 口とこころは うらはらに 말과는 달리 마음은 정반대 情け重ね着 京鹿の子 정을 껴입은 교토 얼룩무늬옷 涙絵染めの 西陣しめて 눈물로 물들인 니시진 오비 졸라매고 たとえ世間に 背かれようと 비록 세상을 등지더라도 この人によりそうと 決めた道 이 사람과 함께하려고 마음먹은 길 ** 京鹿の子 : きょうがのこ, 비단에 정밀한 홀치기(絞り)를 한 교토 전래의 염직을 한 옷, 사슴의 얼룩무늬를 닮았음 ** 西陣 : にしじん, 교토의 上京区(かみぎょうく)에서 北区(きたく)에 이르는 지역의 명칭으로 이곳에 직물산업이 집중되어 있음.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급비단을 총칭하여 西陣이라 함. 3. 髪のみだれに 鐘の音が 헝클어진 머리에 종소리가 沁みて切ない 京しぐれ 스며들어 애절한 교토 늦가을비 匂い袋の 小さな鈴を 향주머니의 조그만 방울을 胸にしのばせ こらえてたえて 가슴에 간직하고 참고 견디며 この恋に 生きてゆく おんな道 이 사랑에 살아가는 여자의 길 (번역 : 평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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