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来島海峡 / 岡千秋

홍종철 2021. 8. 12. 14:25
  

来島海峡 / 岡千秋 1. 嘘も誠も 飲み込んで 거짓도 참도 삼켜버리고 潮は流れる 青々と 조류는 흘러가네 푸르디 푸르게 のせられた ふりをして 속아 넘어간 척하며 しかけた者の 鵜綱を 장치한 가마우지 밧줄을 ぐっとつかんで ふりまわす 꽉 잡아서 휘두르네 男の海だよ 来島海峡 남자의 바다야 구루시마 해협은 ** 鵜綱 : うんづな, 가마우지 고기잡이(鵜飼,うかい)를 위해, 가마우지의 목에 맨 밧줄 鵜飼,란 가마우지를 훈련시켜 물고기를 잡는 것으로, 가마우지가 물고기를 물어오면 그 물고기를 토해내게 함. 가마우지는 목에 매인 밧줄 때문에 물고기를 삼키지 못함. ** 来島海峡 : くるしまかいきょう, 에히메현 이마바리시의 다카나와 반도와 게이요 제도 와의 사이에 있는 해협. 히우치나다와 아키나다를 잇는 중요한 길이지만, 조류가 빨라서 세토내해(瀬戸内海)왕래가 어렵기로 이름난 곳 2. わしの相手は 世界じゃぞ 내 상대는 이 세상이지 身内の難儀にゃ 目もくれぬ 집안의 어려움엔 눈길도 주지 않아 男には 男しか 남자에게는 남자밖엔 わからぬ情が あるんじゃよ 알 수없는 정이 있는 거야 文句言わずに ついてこい 불평 말고 따라와 줘 はらわたゆさぶる 来島海峡 창자를 뒤흔드는 구루시마 해협 3. 泣いてとび込む 椋鳥に 울면서 날아드는 찌르레기에게 我が身削って えさをやる 심혈을 기울여 모이를 주네 人生の 荒海に 인생의 거친 바다에 ただよう者は みな仲間 표류하는 자는 모두 내 동료 右も左も 有りゃせんと 우도 좌도 있지 않다고 しぶきが吠えるぞ 来島海峡 물보라가 울부짖네 구루시마 해협 ** 椋鳥 : むくどり, 찌르레기과의 새, 참새처럼 생겼으며 개똥지빠귀 정도의 크기이고 회갈색임 (번역 : 평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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