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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頓堀人情 / 天童よしみ

홍종철 2014. 8. 21. 22:57
  

道頓堀人情(とんぼりにんじょう) / 天童よしみ 

1. ふられたぐらいで 泣くのはあほや 呑んで忘れろ 雨の夜は 채인 정도로 우는 것은 바보야 마시고 잊어버려 비오는 밤은 負けたらあかん 負けたらあかんで東京に 冷めとない やさしい街や道頓堀は 지면 안돼, 지면 안돼지 도쿄에 차갑지 않고 다정한 곳이야 톤보리는 未練捨てたら けじめをつけて きっぱりきょうから 浪花に生きるのさ 미련을 버렸으면 결말을 짓고 단호히 오늘부터 나니와에 사는 거야 ** 道頓堀 : どうとんぼり, 大阪市 中央区에 있는 오사카시에서 제일 번화한 곳 ** 浪花 : なにわ、難波, 浪速 라고 하기도 하며 오사카시 및 그 부근을 이르던 옛 호칭 ** 負けたらあかんで東京に : 오사카와 도쿄는 역사적으로 경쟁의식을 갖고 서로 적대시 해 왔음 그래서 이렇게 ‘도쿄에 지면 안된다’는 노랫말까지 나옴.

2. くちびるかんでも きのうは過去や わかるやつには わかってる 입술을 깨물어도 어제는 과거야 아는 녀석은 알고 있어 負けたらあかん 負けたらあかんで東京に 冷めとない やさしい街や道頓堀は 지면 안돼, 지면 안돼지 도쿄에 차갑지 않고 다정한 곳이야 톤보리는 でんと構えた 通天閣は どっこい生きてる 浪花のど根性 의젓하게 우뚝 솟아 있어요 쓰텐카쿠는 어영차 하며 살고있는 나니와의 끈질긴 근성 ** 通天閣 : 大阪市 浪速区의 환락가 「新世界」의 중심에 우뚝 솟아있는 높이 64m 탑 1912년 에펠탑을 모방하여 만들었다고 함

3. 三吉魂 あんたにあれば うちが小春に なりもしょう 산키치의 혼이 당신에게 있다면 나는 고하루가 되겠어요 負けたらあかん 負けたらあかんで東京に 冷めとない やさしい街や道頓堀は 지면 안돼, 지면 안돼지 도쿄에 차갑지 않고 다정한 곳이야 톤보리는 ほれてつきあう 今夜の酒は まっ赤に流れる 浪花の心意気 반해서 함께하는 오늘 밤의 술은 새빨갛게 흐르는 나니와의 기상

** 三吉 : 阪田 三吉, 오사카출신 전설적인 장기왕, 小春는 산키치의 처 관서를 대표하는 三吉와 관동을 대표하는 関根의 치열한 장기대국은 양 지역의 자존심의 싸움으로 많은 일화를 남기고 있음 (번역 : 평상심)       北見恭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