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峡岬 / 市川由紀乃
1. 風が行くなと すすり泣く 波のしぶきが 引きとめる
바람이 가지 말라고 흐느껴 울어요 파도 물보라가 못가게 해요 海が荒れたら もう一夜 明日の船まで いられるの… 바다가 거칠어지면 하룻밤 더 내일의 배편까지 머물 수 있어요... 別れ間近(まぢか)の 港の宿で 切なさつのる 海峡岬 이별이 임박한 항구의 숙소에서 안타까움 더해가는 해협 곶 2. 春は暦に 来るけれど 女ひとりに 春もない 봄은 달력에 찾아오지만 여인 혼자에겐 봄도 없어요 せめてあなたの 幸せを 祈るこの胸 抱きしめて… 그나마 당신의 행복을 기원하는 이 가슴을 안아주세요... 沖の向こうに 漁火(いさりび)揺れて 未練をあおる 海峡岬 앞바다 저편에 고기잡이배 불빛 흔들려 미련을 부추기는 해협 곶 3. 今年最後の 雪が舞う まるで二人の 恋模様 올해의 마지막 눈이 흩날려요 마치 두 사람의 사랑 모습처럼 めぐり逢うのが 遅すぎた 無理に自分に 言い聞かす… 운명의 만남이 너무 늦었어 억지로 스스로에게 타이르네... 北のはずれに 名もない花が 情けを散らす 海峡岬 북녘 변두리의 이름 없는 꽃이 연정을 흩뿌리는 해협 곶 (번역 : 평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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