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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山しぐれ / 川中美幸

홍종철 2011. 9. 4. 16:43
  

北山しぐれ / 川中美幸   1. 何もかも 捨ててくれとは 무엇이건 죄다 버려 달라고는 死ぬほど好きでも 云えません 죽도록 좋아해도 말할 수 없어요 くちびる寒い 古都の秋 입술마저 시린 고도(교토)의 가을 杉の木立ちに あなたは消えて 삼나무 숲속으로 당신은 사라지고 音もなく降る 北山しぐれ 소리도 없이 내리는 기타야마 늦가을비 ** 北山 : きたやま, 교토시 북구의 산간부 일대의 지명 ** しぐれ : 時雨,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걸쳐 오다 말다 하는 비. 원래 時雨라는 것은 북서의 계절풍에 실려 온 구름이 니혼카이측에서 태평양측으로 이동하는 때, 분지에서 비를 흩뿌리는 것으로, 교토분지, 기후현, 나가노현등의 산간부에서는 곧잘 보여 지는 현상임 2. さりげなく 後すがたで 아무렇지도 않게 뒤돌아서서 泣き泣きさよなら 云いました 울며,울며 안녕이라고 말했어요 別れに貸した 女傘 헤어질 때 빌려드린 여자우산 捨ててください また陽がさせば 버려주세요 다시 해가 비치면 邪魔になるでしょ 北山しぐれ 성가실 테니까요 기타야마 늦가을비 3. 夢なのね みんな夢だと 꿈이로군 모두 다 꿈이라고 こころに淋しく 云いきかす 마음에 쓸쓸하게 타일러요 恋紅ふいた 白い指 연지를 닦은 하얀 손으로 そっとお酒に 持ちかえながら 가만히 술잔을 바꿔 쥐면서 ひとり聞く夜の 北山しぐれ 홀로 듣는 한밤의 기타야마 늦가을비 (번역 : 평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