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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曲川哀歌 / 野村未奈

홍종철 2020. 9. 11. 23:34

千曲川哀歌 / 野村未奈 1. 白い雪が舞い散る 手提げひとつ 別所線 하얀 눈발이 흩날리네 손가방 하나들고 뱃쇼선 未來を誓ったあの日のままの 愛染かつら 내일을 맹세한 그날 그대로의 아이젠카츠라 窓に浮かんだ面影 あなたどうしていますか 차창에 떠오르는 그대 모습 당신 어떻게 지내시나요 愛しながらも 夢は破れて 今はひとり 信濃路 사랑하면서도 꿈은 부서지고 지금은 나 홀로 시나노지 恋の行き止まり 未練ごころが 風に千切れる 千曲川 사랑이 막다른 곳 미련의 마음이 바람에 찢어지는 치쿠마 강 ** 愛染かつら : 나가노현 우에노시 뱃쇼온천 北向観音境内에 있는 수령 천년의 거대한 침나무. 川口松太郎의 연애소설 제목이기도 하며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영화, 드라마가 다수 제작되기도 하였음. 가와구치는 이 거목과 인접해 있는 아이젠명왕당에 착상, 이 소설을 썼다고 함. 아이제가쓰라 나무는 연을 맺어주는 영목으로 이 나무 밑에서 사랑을 맹세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함. 2. 赤い傘に身を寄せ つつじ香る太郞山 빨간 우산에 몸을 붙이고 진달래 향기풍기는 타로산으로 遠く見下ろす眞田の鄕に 灯りがともる 아득히 내려다보이는 사나다 고향에 불빛이 켜지네 濡れた肩先 ふれあい 肌に傳わる ぬくもり 젖은 어깻죽지 서로 맞닿아 살결을 타고 전해지는 온기 愛にはぐれて 心さまよい 今はひとり 信濃路 사랑을 잃고 마음은 방황하네 지금은 나 홀로 시나노지 恋の迷い道 未練ごころは どこへ行き着く千曲川 사랑이 헤매는 길 미련의 마음은 어디에 가 닿나 치쿠마 강 3. 蒼い月に照らされ 櫻吹雪く上田城 푸른 달빛 조명 속에 벚꽃 휘날리는 우에다성 旧い街道並ぶ格戶子 恋慕いが絡む 옛 가도에 늘어선 격자문에 연모의 정이 얽히네 季節は いつしか過ぎても 瀨音かわらぬ この街 계절은 어느 틈에 지나가도 여울소리 변치않은 이 거리 愛の岸辺に 辿り着けずに 今はひとり 信濃路 사랑의 기슭에 다다르지 못한 채 지금은 나 홀로 시나노지 恋の行き止まり 未練ごころを どうか流して 千曲川 사랑이 막다른 곳 미련의 마음을 부디 흘려보내줘요 치쿠마강 (번역 : 평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