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浪花の恋女房 / 渡辺要

홍종철 2013. 7. 9. 17:24
  

浪花の恋女房 / 渡辺要

1. 雨の路地裏 水かけ不動 両手を合わせる やせた指 비 내리는 뒷골목 부동명왕 석불님께 두 손 모아 합장하는 야윈 손가락 浮世の七坂 二人で引いた 夫婦屋台の 人生ごよみ 뜬세상 일곱고개 둘이서 끌어온 부부 포장마차의 인생길 달력 俺の自慢さ その笑顔 おまえは浪花の 浪花の恋女房 나의 자랑이야 웃는 그 얼굴 그대는 나니와의, 나니와의 사랑스런 아내

 

* 水かけ不動 : 오사카의 호젠지(法善寺)의 不動明王 석불에 소원을 빌 때 먼저 석불 머리위에 물을 뿌리고 나서 소원을 비는 데서 이 말이 나옴

(セリフ) 笑顔 千両の おまえのためや...  辛抱がまんの 花咲かそうな」 웃는 얼굴 천량의 임자를 위해서지... 참고 견디는 꽃을 피우자고요

2. どこか似ている 三吉 小春 貧乏所帶の 四畳半 어딘가 닮은 상키치, 코하루 가난한 살림살이 비좁아 터진 방 着たきり雀が 身を寄せ合って 夫婦善哉 八百八橋 단벌옷 신사끼리 몸을 서로 밀착해 부부사랑 단팥죽 팔백팔 다리 命重ねる いじらしさ おまえは浪花の 浪花の恋女房 생을 거듭하는 사랑스러움 그대는 나니와의, 나니와의 사랑스런 아내

* 三吉 小春 : 장기왕 상키치와 궁핍한 생활속에서도 그를 정성껏 내조하여 일본 제일의

王将으로 만든 아내 고하루의 눈물겨운 이야기. 노래속의 이 부부도 어딘가 상키치와 고하루를 닮아 있다고 노래하고 있음

* 四畳半 : 다타미 넉장 반을 깔은 아주 비좁은 방 * 着たきり雀 : 舌きり雀의 이야기에서 온 語呂合せ의 말로, 언제나

한가지 옷을 입는 단벌신사를 일컬음

* 夫婦善哉 : 法善寺 옆 골목에 있는 단팥죽 가게이름. 이 가게에서는 단팥죽

한 그릇을 시키면 일인분을 두 개의 공기에 담아서 내놓는다고 함.

婦善哉는 금실좋은 부부의 대명사처럼 사용됨

* 八百八橋 : 오사카에는 운하가 많아서 다리가 많다고 함. 오사카의 많은 다리들을 의미함.

 

* 命重ねる : 목숨을 거듭하다 즉, 전생 금생 후생을 거듭해서 같이 산다는 의미.

(セリフ) おまえの おかげや 雨つゆ 凌いで 生きて来れたんも ほんま おおきにな ! 임자의 덕분이야 비바람 밤이슬 견디면서 살아온 걸 정말 고맙다고요!

* 雨つゆ 凌いで : 비나 밤이슬을 맞지않고 견뎌낸다는 뜻. 가난하게 근근히 산다는 비유임. 雨露を凌ぐ와 비슷한 관용어구로 雨風を凌ぐ란 말도 있음. 가난한 삶임.

3. いつも見守る 通天閣が 合縁奇縁の 夢あかり 언제나 지켜보는 통천각이 불가사의한 인연의 꿈 등불 七転八起で 世渡り下手が 夫婦だるまの 人生語り 칠전팔기하며 서툰 세상살이 부부오뚝이의 인생이야기 枯れて落ちても 二人づれ おまえは浪花の 浪花の恋女房 시들어 지더라도 두 사람은 동반자 그대는 나니와의, 나니와의 사랑스런 아내

* 通天閣 : 오사카에 있는 전망탑. "하늘로 통하는 누각"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내 한복판에 우뚝 솟아 있는 오사카의 상징적 건축물.

(번역 : 평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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