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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吉狭霧 / 川中美幸

홍종철 2013. 12. 27. 12:20
  

人吉狭霧 / 川中美幸  

1. 終わった恋を 忘れるために ひとり訪ねた 小京都 끝나버린 사랑을 잊기 위해서 홀로 찾아온 소쿄토 肥後の人里 球磨川に 白くたなびく 人吉狭霧 히고의 마을 구마강에 하얗게 드리워진 히토요시 안개 みれん涙が にじんだ時は 霧がやさしい 隠れ蓑(かくれみの) 미련의 눈물이 번지는 때는 안개가 다정스런 방패막이 ** 小京都 : 오래 된 집들이 남아 있어, 京都와 같은 정취를 가진 소도시 여기서는 人吉(구마모토현 남단도시) 를 말함

 

** 肥後 : 일본의 옛지명, 현재의 熊本県 ** 隠れ蓑 : 입으면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상상의 도롱이 진상을 숨기는 수단의 뜻으로도 쓰임

2. 呑めないくせに 寝酒のつもり お酒頼んだ 川の宿 잘 하지도 못하면서 잠 술을 마실 작정 술을 청하는 강변 숙소 窓に映った 三日月を 濡らす切ない 人吉狭霧 창문에 비치는 초승달을 적시는 애달픈 히토요시 안개 耳をすませば 私のために 貰い泣きする 霧の音 귀를 기울이면 나를 위해서 따라 우는 안개 소리

3. 心の傷は 残っていても 今日を限りの 小京都 가슴의 상처는 남아 있지만 오늘로 마지막인 소쿄토 肥後の人里 球磨川に 舟を見送る 人吉狭霧 히고의 마을 구마강에 배를 배웅하는 히토요시 안개 霧にまぎれて 逃れるように 岸に想い出 置いて行く 안개를 틈타 도망치듯이 강가에 추억을 두고 가요 (번역 : 평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