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듣기/쇼와엔카

御存じ辯天小僧 / 美空ひばり

홍종철 2016. 9. 8. 20:04
  

御存じ辯天小僧 / 美空ひばり 1. 花の振袖 鹿の子帯 うぶな娘の声色と 꽃무늬 긴소매 사슴무늬 허리띠 앳된 처녀의 성대모사와 しゃれて仕掛けた 狂言も 세련되게 마련된 가부키 각본도 とんだ不首尾の 浜松屋 騒ぎなさんな いずれもさまへ 엉뚱한 실패의 하마마쓰야(가게이름) 소란 떨지 마세요 여러분 모두에 おいら御存じ 弁天小僧 菊之助 나는야 잘 아시는 벤텐코조 기쿠노스케 ** 声色 : 배우의 대사의 억양이나 유명인의 성조를 흉내 내는 기술 ** 弁天小僧 : 도적을 주인공으로 하는 가부키 青砥稿花紅彩画속에 나오는 인물로, 弁天小僧가 여장을 하고 하마마쓰야에 나타나 책상다리를 한 채 한쪽 어깨를 벗고 「知らざあ言って聞かせやしょう」 하며 공갈 협박으로 쏘아붙히는 장면이 유명. 弁天小僧의 이름이 菊之助로 시라나미 오인남(白浪五人男)중의 한 사람. 弁天小僧 菊之助는 여장을 한 도적(白浪) 으로 갈취‧사기 등 갖가지 나쁜 짓을 한 후에 極楽寺 산문(山門)에서 할복자살을 함 2. 島田くずれて 三日月の 傷も桜の こぼれ紅 틀어 올린 머리 풀어져 초승달의 상처도 흐드러진 사쿠라 꽃 隠しきれない 彫もので 끝내 숨길 수 없는 문신으로 図星さされちゃ しかたがねえ 知らざぁ言って 聞かせやしょうか 급소를 찔리면 방법이 없네 모른다면 가르쳐주지, 잘 듣게나 おいら御存じ 弁天小僧 菊之助 나는야 잘 아시는 벤텐코조 기쿠노스케 ** 島田 : しまだまげ의 준말로, 일본 여자 머리 모양의 하나. 틀어올린 머리채를 처지게 쪽을 짐 ** 彫もの : 문신, 기쿠노스케가 상박에 한 사쿠라 문신이 드러나 정체가 발각됨. ** 知らざぁ言って 聞かせやしょうか : 知らないなら説明してあげましょうか 잘 모르시면 설명해 드릴까요 라는 뜻 3. どうせ行方は 白浪の 岸をただよう 一葉舟 어차피 행선지는 흰 파도의 해변을 떠도는 일엽편주 せめて 名残りに 見てくんな 하다못해 마지막 장면을 보아주지 않겠나 月におぼろの やさ姿 花のお江戸で その名も高い 달님에 희미한 상냥한 모습 화려한 에도에서 그 이름도 높은 おいら御存じ 弁天小僧 菊之助 나는야 잘 아시는 벤텐코조 기쿠노스케 ** 白浪 : しらなみ, 白波の賊를 훈독한 것으로, 도적의 다른 이름. 노래에서는 白浪 즉, 하얀 물결을 이는 파도로 대체하고 있음 ** 名残り : 구(句)를 연서(連書)하는 懐紙(かいし)의 마지막 장 (번역 : 평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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