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듣기/쇼와엔카 1021

君待てども / 平野愛子

君待てども / 平野愛子 1. 君待てども 君待てども 그대 기다려도, 그대 기다려도 まだ来ぬ宵 わびしき宵 아직 오지 않는 밤 쓸쓸한 밤 窓辺の花 一つの花 蒼白きバラ 창가의 꽃 한 송이의 꽃 창백한 장미 いとしその面影 香り今は失せぬ 사랑스런 그 모습 향기 지금은 사라져 あきらめましょう あきらめましょう 단념해야지, 단념해야지 わたしはひとり 나는 외톨이 ** 宵 : 땅거미가 깔리기 시작하는 초저녁 밤. ** 失せぬ : 고어 형태로 失せん 즉, 失せた임 (失せない가 아님) 2. 君待てども 君待てども 그대 기다려도, 그대 기다려도 まだ来ぬ宵 おぼろの宵 아직 오지 않는 밤 어스름 밤 そよ吹く風 つめたき風 そぞろ身にしむ 솔솔 부는 산들바람 차가운 바람 어쩐지 몸에 스며드네 待つ人の影なく 花片は舞い来る 기다리는 사람은 그..

夫婦きどり / 牧村三枝子

夫婦きどり / 牧村三枝子 1. 抱けばそのまま 腕の中 とけて消えそな あゝおまえ 안으면 그대로 가슴 속에서 녹아서 없어질 것같은 아~ 그대 夫婦みたいに 暮らしたい せめて三日でもねえという 부부인 것처럼 살고 싶어요 하다못해 삼일이라도 응 여보라고 말하는 おまえに うそはつけない 그대에게 거짓말은 할수가 없어 2. 爪をかむくせ その癖も いつか忘れた あゝおまえ 손톱을 깨무는 버릇 그 버릇도 언제부턴가 잊어버린 아~ 그대 買った揃いの お茶わんに 夢がさめなけりゃねえという 사온 한 벌의 밥공기에 꿈이 깨지 않으면 좋겠어요 응 여보라고 말하는 おまえの 顔がまぶしい 그대의 얼굴이 눈이 부셔 3. 肩で甘えて ついてくる 白いうなじの あゝおまえ 어깨로 응석부리며 따라오는 하얀 목덜미의 아~ 그대 襟をあわせて 寂しそに 雨になるかし..

恋あざみ / 勝彩也

恋あざみ / 勝彩也 1. 愛しあってもどうにもならぬ 今日という日が行き止まり 서로 사랑해도 어떻게도 되지 않아요 오늘이라는 날이 막다른 날(종말) 思い出だけのあなたゆえ 遠くで幸せ祈りましょう 추억뿐인 당신이기에 멀리에서 행복을 빌겠어요 あたしは酒場の恋あざみ 나는 술집의 사랑 엉겅퀴 2. うぶな気持ちで愛していても 生きて行くにはつらずきる 순진한 마음으로 사랑을 해도 살아가기에는 너무 괴로워 あたしはどうせ夜の花 やさしい言葉はかけないで 나는 어차피 밤에 피는 꽃 다정한 말은 건네지 말아줘요 このままだまって別れたい 이 대로 말없이 헤어지고 싶어요 3. 恋のにがさを忘れるために 呑めぬお酒も呑みました 사랑의 쓰라림을 잊기 위해서 잘 마시지 못하는 술도 마셨어요 どうせ咲かない花だもの これきりあなたにゃ逢いません 어차피 피지 못..

こぼれ花 / ちあきなおみ

こぼれ花 / ちあきなおみ (원창) 石原裕次郎 1. 紅い 野薔薇が ただひとつ 荒野の隅に 咲いている 빨간 들장미가 단지 한 송이 황야의 구석에 피어 있어요 ものみな枯れた 山かげに 風に震えて 咲いている 모든 것이 시들어버린 산그늘에 바람에 떨면서 피어 있어요 2. ちょうど去年の いま頃か 泣くなと言えば なお泣いた 정확히 작년의 이때쯤인가 울지마 라고 하니 한층 더 울던 あの娘の帯に バラひとつ 咲いていたのを 憶いだす 그녀의 허리띠에 장미꽃 한 송이가 피어있던 것이 생각이 나네 3. 寒い夕陽が 落ちたとて 荒野の薔薇よ 散るじゃない 차가운 석양이 진다고 해서 황야의 장미야 지는 게 아니야 お前も俺も こぼれ花 おなじさだめの こぼれ花 너도 나도 흐드러져 지는 꽃 똑같은 운명의 흐드러져 지는 꽃 4. 紅い 野薔薇が ただひと..

人生三昧 / 青木美保

人生三昧 / 青木美保 1. 泣いて渡るも 笑ってゆくも こころの持ち方 ひとつじゃないか 울며 건너는 것도 웃으며 가는 것도 마음가짐 하나가 아닌가 一生一度の 人生ならば 酒よし 唄よし 涙よし 일생 한번뿐인 인생이라면 술 잘하고 노래 잘하고 눈물 많은 나 ついておいでよ ついておいでよ この男道 따라와요 따라와 이 남자의 길을 2. 茨の道でも 登ってみれば こころを休める 花さえみえる 가시밭길이지만 올라가 보면 마음을 쉬게 하는 꽃마저 보이지 よけて通れぬ 人生ならば 酒よし 唄よし 涙よし 피해 갈 수 없는 인생이라면 술 잘하고 노래 잘하고 눈물 많은 나 ついておいでよ ついておいでよ この男道 따라와요 따라와 이 남자의 길을 3. 波に漂う 小舟のように おまえのすべてを 委せておくれ 파도에 떠도는 작은 배처럼 너의 전부를 내게 ..

雨の慕情 / 八代亜紀

雨の慕情 / 八代亜紀 1. 心が忘れたあのひとも 膝が重さを覺えてる 마음이 잊어버린 그 사람이지만 무릎이 무게를 기억하고 있네 長い月日の膝まくら 煙草プカリとふかしてた 오랜 세월동안의 무릎베게 담배연기 뻐끔뻐끔 피우고 있었지 憎い 戀しい 憎い 戀しい めぐりめぐって 今は戀しい 미워요 그리워요 미워요 그리워요 돌고 돌아서 지금은 그리워요 雨雨ふれふれ もっとふれ 私のいい人つれて來い 비야, 비야 내려, 내려 좀 더 내려 나의 좋은 사람 데려와 다오 雨雨ふれふれ もっとふれ 私のいい人つれて來い 비야, 비야 내려, 내려 좀 더 내려 나의 좋은 사람 데려와 다오 2. 一人で覺えた手料理を なぜか味見がさせたくて 혼자서 익힌 손요리를 왠지 맛(간)을 보게 하고 싶어서 すきまだらけのテ-ブルを 皿でうずめている私 틈새 투성이의 테이블..

京都の恋 / 渚ゆう子

京都の恋 / 渚ゆう子 風の噂を信じて 今日からは 풍문을 믿고서 오늘부터는 あなたと別れ 傷ついて 당신과 헤어지고 상처받아서 旅に出かけて 来たの 여행을 떠나 왔어요 わたしの心に 鐘が鳴る 내 마음속에 종이 울려요 白い京都に 雨が降る 하얀 교토에 비가 내려요 うしろ姿の あの人は 뒷모습의 그 사람은 今は帰らぬ遠い人 지금은 돌아오지 않는 머나먼 사람 涙みせたくないの 今日からは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아요 오늘부터는 一度離れた 恋なんか 한 번 떠나간 사랑 같은 건 二度とはしたくない 두 번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요 このまま死んで しまいたい 이대로 죽어버리고 싶어요 白い京都に つつまれて 하얀 교토에 둘러싸여서 恋によごれた女は 明日から 사랑에 더러워진 여자는 내일부터 白い京都の 片隅に 하얀 교토의 한쪽 구석에 想い出をすてるの..

大阪ふたりづれ / 大月みやこ

大阪ふたりづれ / 大月みやこ 1. (大阪ふたりづれ) あなたに寄り添い 傘さしかけりゃ 路地の灯りが にじんでゆれる 당신에게 다가붙어 우산을 받치면 골목길 등불이 번져 흔들려요 小雨そぼふる 宗右衛門町よ いまは 人目も 気にしない 가랑비 부슬거리는 소에몬쵸여 지금은 남의 눈도 신경쓰지 않아요 愛合傘で 愛合傘で 大阪ふたりづれ 한 우산을 둘이서, 한 우산을 둘이서 오사카 남녀 한 쌍 ** 宗右衛門町 : そうえもんちょう, 오사카시 중앙구의 약칭. 정식 발음은 소오에몬쵸 이나 현지에서는 そえもんちょう라고 짧게 발음함. ** 愛合傘 : あいあいがさ, 하나의 우산을 남녀 둘이 같이 쓰는 것, 원래는 相合傘라고 하나, 여기에서는 같은 발음의 愛合傘를 써서 사랑하는 남녀라는 의미를 부각시키고 있음. 2. (大阪ふたりづれ) キタか..

ごめんね / 小林旭

ごめんね / 小林旭 1. こめんね こめんね 幸せあげずに 미안해, 미안해 행복을 주지 못하고 こめんね こめんね 君を泣かせて 미안해, 미안해, 그대를 울려서 俺も俺も 命を賭けてはいるけど 나도, 나도 목숨을 걸고는 있지만 花はさかない 花はさかない 꽃은 피지 않아 꽃은 피지 않아 ほんとうに こめんね 정말로 미안해 2. 馬鹿だな 馬鹿だな 俺は生まれつき 바보로군, 바보로군 나는 태어날 때부터 馬鹿だよ 馬鹿だよ 夢をこわして 바보라오, 바보라오 꿈을 깨버려서 うそが うそが 言えずに 遠回りして 거짓말을, 거짓말을 할 수가 없어 멀리로 돌아왔지 苦労をかけるね 苦労をかけるね 고생을 시키는군, 고생을 시키는군 ほんとうに こめんね 정말로 미안해 3. こめんね こめんね 君の寝顔に 미안해, 미안해 그대의 잠든 얼굴에 こめんね こめ..

橋 / 真木ことみ

橋 / 真木ことみ 1. 夢であなたの手枕を 借りて眠った春や秋 꿈에서 당신의 팔베개를 빌려서 잠든 봄과 가을 今じゃ笑って云えるけど ふたり隔てた心の橋を 지금은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두 사람을 갈라놓았던 다리를 渡ることさえ出来もせず 泣いて焦がれた五百日 건너는 것조차 하지 못한 채 울며 애태웠던 오백일 2. 二度も三度もあきらめて 添えて嬉しいはなれ茶屋 두 번이나 세 번이나 체념하다가 함께하게 되어 기쁜 변두리 찻집 口に運んだ熱燗が 女ごころを又かり立てる 입으로 옮긴 데운 술이 여자 마음을 다시 내몰아쳐요 抱いてくださいおもいきり 今日の日付が変わる間に 안아 주세요 마음껏 힘껏 오늘의 날짜가 바뀌는 동안에 3. どうかあなたの身の回り 世話を焼かせてこの先も 부디 당신의 신변을 앞으로도 돌보게 해 줘요 燃えるくちびるこの素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