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듣기/쇼와엔카 1021

ざんげの値打ちもない / 北原ミレイ

ざんげの値打ちもない / 北原ミレイ 1. あれは二月の 寒い夜 やっと十四になった頃 그건 2월의 추운 밤 겨우 열넷이 되었을 무렵 窓にちらちら 雪が降り 部屋はひえびえ 暗かった 창문에 팔랑팔랑 눈이 내리고 방은 썰렁하고 어두웠지 愛というのじゃないけれど 私は抱かれて みたかった 사랑이라고는 하는 건 아니지만 난 안기어 보고 싶었다 2. あれは五月の 雨の夜 今日で十五という時に 그건 5월의 비오는 밤 오늘로 열다섯이라고 하는 때에 安い指輪を 贈られて 花を一輪 かざられて 싸구려 반지를 선물 받고 꽃을 한송이 치장받아서 愛というのじゃないけれど 私は捧げて みたかった 사랑이라고는 하는 건 아니지만 난 바쳐보고 싶었다 3. あれは八月 暑い夜 すねて十九を越えた頃 그건 8월의 무더운 밤 비꼬여져 열아홉을 넘었을 무렵 細いナイフを ..

この世の花 / 島倉千代子

この世の花 / 島倉千代子 1. あかく咲く花 青い花 この世に咲く花 数々あれど 빨갛게 피는 꽃 파란 꽃 이 세상에 피는 꽃 가지가지 있지만 涙にぬれて 蕾のままに 散るは乙女の 初恋の花 눈물에 젖어서 꽃봉오리인 채 지는 건 소녀의 첫사랑 꽃 2. 想うひとには 嫁がれず 想わぬひとの 言うまま気まま 연모하는 사람에겐 시집가지 못하고 연모 않는 사람의 말대로 마음대로 悲しさこらえ 笑顔を見せて 散るもいじらし 初恋の花 슬픔을 참고서 웃는 얼굴 보이며 지는 것도 애처로운 첫사랑 꽃 3. 君のみ胸に 黒髪を うずめたたのしい 想い出月夜 그대의 가슴에 검은 머리를 묻었던 즐거운 추억의 달밤 よろこび去りて 涙はのこる 夢は返らぬ 初恋の花 기쁨은 사라지고 눈물은 남고 꿈은 돌아오지 않는 첫사랑 꽃 (번역 : 평상심)

ゲイシャ・ワルツ / 神楽坂はん子

ゲイシャ・ワルツ / 神楽坂はん子 1. あなたの リードで 島田もゆれる チークダンスの なやましさ 당신의 리드로 시마다도 흔들려요 치크 댄스의 심란스러움 みだれる裾も はずかし うれし ゲイシャ・ワルツは 思い出 ワルツ 헝크러진 옷자락도 부끄럽고 기뻐요 게이샤 왈츠는 추억의 왈츠 ** 島田 : しまだ, 島田髷(しまだまげ)의 준말로, 일본여자의 틀어 올린 머리(마게, 상투)모양. 주로 처녀나 게이샤가 많이 함. ** チークダンス : cheek dance, 남녀가 서로 뺨을 맞대어 부비며 추는 댄스 ** なやましさ : 관능을 자극받아 마음이 심란함. 괴로움 2. 空には三日月 お座敷帰り 恋に重たい 舞扇 하늘에는 초승달 술좌석에서 돌아가는 길 사랑에 무거운 무선(춤부채) 逢わなきゃよかった 今夜のあなた これが苦勞の はじめで..

おんな舟 / 泉ちどり

おんな舟 / 泉ちどり 1. 掴めなかった やすらぎなんて ひとりでいくら 捜しても 잡을 수가 없었어요 평온함 같은 것 혼자서는 아무리 찾아보아도 流れ流され 浮世の岸で やっと見つけた 夢あかり 흐르고 또 흘러 뜬세상의 기슭에서 겨우 찾아낸 꿈 등불 あなたと一緒に しあわせの 海に着きたい おんな舟 당신과 함께 행복의 바다에 도착하고 싶은 여인의 배 2. 不幸つづきの その明け暮れに 宿命(さだめ)の星を 逆(さか)うらみ 연이어지는 불행의 그 나날에 운명의 별을 거꾸로 원망하고 長い苦労も 出逢いのための 避けて通れぬ まわり道 기나긴 고생도 만남을 위해서 피해서 지나갈 수 없는 길을 돌아서 가네 心を預けて これからは あなた任せの おんな舟 마음을 맡기고 지금부터는 당신에게 맡기는 여인의 배 3. 春に先がけ 咲く花よりも 命の長い ..

さいはての女 / 藤圭子

さいはての女 / 藤圭子 1. 惚れてふられた 女でも なんで泣きなど 見せらりょか 반해서 채인 여자라도 어째서 울음 따위 보이겠나요 心に誓った 恋だもの あなたの命に 마음속으로 맹세한 사랑인걸요 당신의 생명이 命になって死にたい この私 생명이 되어 죽고싶어요 바로 나는 2. みんな忘れた つもりでも 忘れられない 夢もある 모든 걸 잊으려고 생각했지만 잊을 수가 없는 꿈도 있어요 笑っておくれよ さみしくて 今夜はお酒に 웃어 주세요 외로워요 오늘밤은 술에 お酒にすがりつきたい ただ一途 술에 매달려보고 싶어요 만저 한길로 3. 流れ流れて さいはては 窓も凍れる この酒場 흘러, 흘러 땅끝마을은 창문도 얼어붙는 이 술집 面影一つに 薄れても わたしの命は 그대 옛모습 하나로 희미해져가도 나의 생명은 命は燃えてつきない いつまでも 생명은..

花と蝶 / 森進一 

花と蝶 / 森進一 1. 花が女か 男が蝶か 蝶のくちづけ うけながら 꽃이 여자인가 남자가 나비인가 나비의 입맞춤을 받으면서 花が散るとき 蝶が死ぬ そんな恋する 女になりたい 꽃이 질 때 나비가 죽는 그런 사랑을 하는 여자가 되고 싶어요 2. 花が咲くとき 蝶が飛ぶ 蝶が死ぬとき 花が散る 꽃이 필 때 나비가 날아요 나비가 죽을 때 꽃이 져요 春を競って あでやかに どちらも どちらも 命を賭ける 봄을 다투어 요염하게 어느 쪽도, 어느 쪽도 목숨을 걸지요 3. 花のいのちは 短いけれど 蝶のいのちも はかなくて 꽃의 목숨은 짧지만 나비의 목숨도 허무해서 花が散るとき 蝶が死ぬ そんな恋する 二人になりたい 꽃이 질 때 나비가 죽는 그런 사랑을 하는 두 사람이 되고 싶어요 (번역 : 평상심) ちあきなお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