嵯峨野しぐれて / 若山かずさ
嵯峨野しぐれて / 若山かずさ 1. 宿の便箋 かりて書いてます 季節はずれの京都は みぞれです 산장의 편지지를 빌려 쓰고 있어요 계절에 맞지 않게 교토는 진눈깨비로군요 くるしみました まよいました 待つか奪うか 身をひくか 괴로웠어요, 방황했어요 기다릴까 빼앗을까 물러날까 하고요 逢えば抱かれてしまうから のがれて靜かな 嵯峨野路へ 만나면 안겨버리니까 피해서 가요 한적한 사가노지로 ** 嵯峨野 : さがの, 교토시 우쿄구 사가부근에 있는 대지 명칭. 예부터 가을 풀과 벌레의 명소. 2. 胸がさむいと 書いて手がとまる なみだほろほろ 便箋ぬらします 가슴이 춥다고 쓰고는 손을 멈추니 눈물이 방울방울 편지지를 적셔요 みれんでしょうか にじむ文字が いつかあなたに 見えてくる 미련인가요 번지는 글자가 어느새 당신으로 보여 와요 ばかね我慢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