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듣기/헤이세이엔카 5777

背中 / wax

背中 / wax あなたの背のかたち 切り抜いたら 당신의 뒷모습을 오려 내니 向こうに灰色の 海が見えた 저쪽에 잿빛의 바다가 보였어요 誰も癒せない 心のすり傷に 아무도 치료할 수 없는 마음의 생채기에 包帯を巻いてくれたね 붕대를 감아주었지요 憶えているでしょう 기억하고 있겠지요 もう一度逢えたら 厚い胸 こぶしで 다시 한 번 만나게 되면 두툼한 가슴을 주먹으로 何度も何度も ぶつでしょう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때리겠지요 きっと 泣きながら 분명히 울면서 あなたが去ってから 沈んだ 日々 당신이 떠나가고 나서 가라앉은(침울한) 날들 心の水深が また深まる 마음의 수심이 다시 깊어만 져요 強くならなくちゃ 今では待つことが 강해지지 않음 안 돼 지금은 기다리는 게 生きがいになった私よ 사는 보람이 된 나예요 察して くれる 헤아려 주실 ..

恋のなきがら / 香西かおり

恋のなきがら / 香西かおり 1. 凍える指の先に ああ痛みが走る 얼어오는 손가락 끝에 아~ 아픔이 달려요 遠い夢の夢の破片 疼いてる 머나먼 꿈의, 꿈의 파편이 욱신거려요 思い出の棲む部屋には あの頃の幻 추억이 깃든 방에는 그 때의 환영이 夜毎あなたに咲いた この花を 覚えてますか 밤마다 당신에게 피어난 이 꽃을 기억하고 계시나요 夜毎あなたの色に染められた 私は恋のなきがらよ 밤마다 당신의 색깔로 물들었던 나는 사랑의 빈 껍질이에요 2. 震える胸の扉 鍵もかけずにいるわ 떨리는 가슴의 사립문 빗장도 잠그지 않은 채 있어요 風が泣いて 泣いているから 眠れない 바람이 울고, 울고 있어서 잠들 수가 없어요 今でもそこに あなたが いるような 気がする 지금도 거기에 당신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息をひそめて香る この恋を 見つめてほ..

横浜港 / 羅勲児

横浜港 / 羅勲児 1. たった一人の女を 思い切れなくて 단지 한사람의 여인을 단념할 수 없어서 一人立てば桟橋 潮風吹き抜ける 홀로 서니 선창가에 바닷바람이 스쳐 지나가네 潤んでまたたく はぐれ火は 희미하게 깜빡거리는 저 멀리의 불빛은 女ごころか 涙色 여인의 마음인가 눈물 빛깔이네 愛してる 愛してる 사랑해요, 사랑해요 今日も横浜 出船... 오늘도 요코하마항엔 배가 떠나가요... 2. 古い酒場の扉を 肩で押して聞く 허름한 술집의 문을 어깨로 밀치고 들어가 물어요 羽の折れたカモメの 噂を知らないか 날개가 부러진 갈매기의 소문을 모르시나요 浮いては隠れる ブイの影 떠올랐다 사라지는 부표 그림자 波の合間に 消えたやつ 파도 사이로 사라진 녀석 愛してる 愛してる 사랑해요, 사랑해요 夜の横浜港 小雨... 밤의 요코하마항엔 보슬비..

旅路の女 / 永井裕子

旅路の女 / 永井裕子 1. 雨が降るから 泣けるのか 窓うつ汽笛が 泣かすのか 비가 오니 우는 걸까 창문을 때리는 기적이 울리는 걸까 港 みなとを あなたたずねて 汽車から船に 이 항구 저 항구를 당신을 찾아서 기차에서 배로 春は 瀬戸内 日が暮れて 潮鳴りきいてる かもめ宿 봄은 세토우치에서 해가 저물어 파도소리 듣고있는 갈매기 숙소 2. いつか逢えると 信じても 旅路のあかりに 目がぬれて 언젠가는 만날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여로의 등불에 눈시울이 젖네 港 みなとを あなたたずねて 女がひとり 이 항구 저 항구를 당신을 찾아서 여자가 홀로 浜のさびれた 居酒屋で お銚子転がし 酒に泣く 해변의 낡은 선술집에서 술병을 굴리며 술취해 우네 3. 西へ行っても だめだから 連絡線で 北へ行く 서쪽으로 가보아도 소용없으니 연락선으로 북쪽으..

都会の蜃気楼 / 松原のぶえ

都会の蜃気楼 / 松原のぶえ 1. 今日も夜が来る 思い出つれて 夢にみてたの しあわせを 오늘도 밤이 오네 추억을 데리고 꿈에서 보았다오 행복을 たったひとつの 言葉もなくて 後ろ姿で 別れを知るなんて 단 한마디 말도 없이 뒷 모습으로 이별을 알게 되다니 バカよ バカよね 私 お馬鹿さん 心のすき間から こぼれ落ちる涙 바보예요 바보예요 난 바보천치 마음의 틈새로 흘러내리는 눈물 心乱して 泣きぬれて 一人さまよう 夜更けの街角 마음 어지로워 눈물에 젖어 홀로 헤매는 깊은 밤 길모퉁이 切ないほどに 悲しいほどに 愛した人は。。。あなた 안타까울 정도로 슬플 정도로 사랑한 사람은.... 당신 2. 今日も雨が降る さみしさつれて 何も変わらぬ この街に 오늘도 비가 와요 외로움을 데리고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은 이 거리에 優しかったわ あなたはい..

ゆめ暖簾 / 山口ひろみ

ゆめ暖簾 / 山口ひろみ 1. 渡る世間の向い風 胸に冷たくしみ通る 세상살이의 맞바람이 가슴에 차갑게 스며들어요 愚痴は言わないこぼさない も一度暖簾をあげるまで 푸념하지 않겠어요 투덜대지 않아요 다시 한 번 가게(술집)를 열 때까지는 口紅(べに)をキリリと引き直し 隠す涙のひとしずく 연지를 선명하게 고쳐 바르고 감추는 눈물 한 방울 2. 我慢堪忍何事も お天道様が見ています 참고 견뎌요 무슨 일이든 햇님이 보고 있어요 二度と泣かないつらくても この手で暖簾をあげるまで 두 번 다시 울지 않겠어요 괴로워도 이 손으로 가게를 열 때까지는 意地があります女にも 今は苦労のまわり道 여자에게도 고집이 있어요 지금은 고생스런 돌아가는 길 3. 浮かぶ夜空の三日月に 無事を祈って手を合わす 밤하늘에 떠오르는 초승달에 무사하길 기원 하며 두 손을 ..

であい橋 / 五木ひろし

であい橋 / 五木ひろし 1. 「山笠」過ぎ去り 夕凪せまり 축제가마가 지나가고 저녁뜸이 다가오네 ふとした出逢いに 立ちすくんだの 뜻밖의 만남에 옴짝달싹 못하게 되었지 逢いたい気持ちの 悪戯か 만나고 싶은 마음의 장난질인가 凍けてく心が 怖いのよ 녹아가는 마음이 무서워요 愛の架け橋 もう戻れない 사랑의 가교엔 이제 돌아갈 수 없어요 命果てるまで 永遠に誓った 목숨이 다할 때까지 영원을 맹세한 ふたりを結ぶ 「であい橋」 두 사람을 맺어주는 만남의 다리 ** 山笠 : やまがさ, 제례 등에서 사용하는 가마위에 여러 가지 장식물을 얹은 삿갓모양의 축제가마, 福岡市의 祇園山笠가 유명 ** 夕凪 : ゆうなぎ, 저녁때 바닷바람이 육지 바람으로 바뀔 때 잠시 나타나는 무풍 상태 ** であい橋 : であいばし, 후쿠오카현 나카스와 니시나..

つわぶき / 天音里望

つわぶき / 天音里望 1. 何が欲しいと たずねても 笑って首を 橫に振るおまえ 무엇을 가지고 싶으냐고 물어보아도 웃으며 고개를 가로젓는 너 小さな町の片隅で 小さな夢を 育ててる 작은 마을의 한쪽 구석에서 작은 꿈을 키우고 있지 花にたとえりゃ おれたちは そうさ そうさ つわぶきの花 꽃에 비유하면 우리들은 그래, 그래 털머위 꽃 ** つわぶき : 털머위, 국화과의 상록다년초. 머위와 비슷하나 잎이 두껍고 광택이 있음 2. 秋の終わりの 短陽を 惜しんで浴びて 咲く花は愛し 가을의 끝자락의 짧은 햇살을 아쉬워하며 받아서 피는 꽃은 사랑스러워 わがままばかり 言うおれに だまってついて 来るおまえ 제멋대로 구는 나를 말없이 따라 오는 너 芯の强さを 見せるよに 咲いた 咲いた つわぶきの花 심지의 강인함을 보여주듯이 피었다, 피었어 ..

瀬戸情話 / 伍代夏子

瀬戸情話 / 伍代夏子 1. 誰に焦がれて鳴くのやら 瀬戸は日暮れて人もない 그 누굴 애타게 그리며 우는 걸까 세토는 해 저물어 사람도 없네 もしも寒けりゃこの胸を 貸してあげよか磯千鳥 혹시나 추우면 이 가슴을 빌려 드릴까나 해안 물떼새 あ~ ひと晩 磯千鳥 아~ 하룻밤 해안 물떼새 2. 風もないのにはらはらと 散るは屋島の紅椿 바람도 없는데 팔랑팔랑 지는 건 야시마의 붉은 동백 ふたり歩いたあの頃を 思いだすのも女ゆえ 둘이서 거닌 그 시절을 떠올리는 것도 여자이기 때문 あ~ 一途に 女ゆえ 아~ 일편단심 여자이기 때문 3. 船はいつくるいつ戻る 寄せて返すは波ばかり 배는 언제 오나 언제 돌아오나 밀려왔다 밀려가는 건 온통 파도 뿐 忘れられないあの人を 耐えた月日が長すぎる 잊을 수가 없는 그 사람을 참고 견딘 세월이 너무 길구나 ..

つれそい花 / 真咲よう子

つれそい花 / 真咲よう子 1. 苦労ばかりで すまないと 痩せた指先 やさしく包む 고생만 시켜서 미안하다고 수척한 손끝을 부드럽게 감싸주어요 惚れた男に 尽くすのは そうよ女の 生甲斐(いきがい)よ 반한 남자에게 정성 다하는 건 그래요 여자의 사는 보람이에요 ふたり…より道… まわり道 いつか咲かせる つれそい花よ 두 사람... 들르는 길... 돌아가는 길 언젠가 꽃피울 부부 꽃이여 2. 無理な背伸びで つまづいて なみだ暮らしの 昔もあった 무리한 안간힘으로 좌절하고 눈물로 지샌 옛날도 있었지요 人の情けに 支えられ 歩いてきました 昨日、今日 사람들의 인정에 지지받아서 걸어 왔어요 어제도 오늘도 ふたり…より道… まわり道 逢えてよかった つれそい花よ 두 사람... 들르는 길... 돌아가는 길 만날 수 있어 좋았어요 부부 꽃이여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