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심의 엔카 266

雪起し

雪起し / (원창)長保有紀 1. 灯台代わりに 流木を 今夜もひとり 浜で焚く 등대 대신으로 유목을 오늘 밤도 나 홀로 해변에서 태우네 空が鳴るから 雪が来る 冬の稲妻 雪起し 하늘이 우니까 눈이 오지 겨울번개는 유키오코시 あなたの船が 戾るまで しばらく荒れるな 日本海 당신의 배가 돌아올 때까지 잠시동안 거칠어지지 마 니혼카이 ** 流木 : りゅうぼく, 물에 떠내려가는 나무, 산에서 벌채해서 강의 흐름을 이용해서 떠내려 보내는 재목 ** 雪起し : ゆきおこし, 눈이 내리려고 할 때 울리는 천둥. 격렬한 천둥 번개가 잠자고 있던 눈을 깨워 일으키는 것 같다는 뜻으로 雪起し라고 함. 이런 현상은 겨울철 시베리아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日本海의 따뜻한 수증기가 서로 뒤섞여 이것이 일본열도의 산맥에 부딪쳐 급속히 적란운을 ..

城ヶ島雨情

城ヶ島雨情 / (원창)長保有紀 1. 好きで別れた 人ゆえに いまも消せない 面影を 좋아한 채 헤어진 그 사람이기에 지금도 지울 수 없어요 그대 모습을 利久ねずみの 雨は女の なみだ雨 암회색빛깔의 비는 여자의 눈물 비 愛に引かれて 想い出を ひとり訪ねる 城ヶ島 사랑에 이끌려서 추억을 홀로 찾아온 죠가시마 ** 利久ねずみ : りきゅうねずみ, 거무스름한 녹색(利休色)을 띤 쥐색빛깔 ** 城ヶ島 : じょうがしま, 가나가와현 남동부, 미우라반도 남단에 있는 섬. 동경만 입구에 위치 2. たとえ再び 逢えたとて 過ぎた月日は 戻らない 설령 다시 만난다 해도 지나간 세월은 돌아오지 않아요 蛇の目持つ手の 指輪重たい くすり指 고리우산 든 손의 반지가 무거운 약 손가락 女ごころの 切つなさを 知るや相模の 浜千鳥 여자 마음의 애달픔을 ..

雪が降る

雪が降る / (원창)田川寿美 1. 夏に旅した 海の町 今日はひとりの 尋ね人 여름에 여행했던 바닷가 마을 오늘은 나 홀로 찾아 왔어요 愛されたいと 念うのに 涙でひとり 残される 사랑받고 싶다고 원하지만 눈물로 나 홀로 남겨졌어요 あゝ雪が降る あゝ音もなく 白い白い悲しみが・・・ 아~ 눈이 내리네 아~ 소리도 없이 하얀, 하얀 슬픔이.... 降っても降っても 積もりきれない 海に降る雪 내리고 내려도 쌓이지 않는 바다에 내리는 눈 2. 人の心を 思いやれ 言って叱った 悲しい目 남의 마음을 헤아려주라고 말하며 꾸짖던 슬픈 눈 あなたのことば 考えて 真冬の海を 眺めている 당신의 그 말을 생각하면서 한 겨울 바다를 보고 있어요 あゝ誰かいて あゝそばにいて 胸が胸が凍えます・・・ 아~ 누군가가 있어줘요 아~ 곁에 있어줘요 가슴이, 가..

石見銀山ひとり坂

石見銀山ひとり坂 / (원창)永井裕子 1. 別れの朝に 愛されるほど かなしい恋は ありません 이별하는 아침에 사랑받는 것만큼 슬픈 사랑은 없답니다 代官屋敷に 降る雨も 五百羅漢に 散る花も 다이칸 저택에 내리는 비도 오백나한 석굴에 지는 꽃도 あなたと ふたりの 想い出ばかり 石見銀山 ああ ひとり坂 당신과 두 사람의 추억뿐 이와미 은산 아~ 아~ 혼자가 외로운 언덕길 2. 忘れるための お酒の味は 飲むほど薄く 醒めてゆく 잊기 위해서 마시는 술 맛은 마실수록 살프시 깨어 가요 出雲の神様 怒らせて こころ乱れた この胸は 이즈모의 신을 화나게 해서 마음 어지러운 이 가슴은 あなたが 刻んだ ノミ跡ばかり 石見銀山 ああ ひとり宿 당신이 새겨놓은 상처자국 뿐 이와미 은산 아~ 혼자가 외로운 숙소 3. 季節の花に 手が触れるたび 切ない..

石見路ひとり

石見路ひとり / (원창)永井裕子 1. 心変わりを 尋ねてみても あなたの心は 帰らない 변심을 추궁해 보아도 당신의 마음은 돌아오지 않아 唐人坂(とうじんざか)に 銀の雨 石見路ひとり。。。。。 토진자카에 은구슬 비 이와미지에 나 홀로..... 夢の花火か 曼珠沙華 花を散らして ああ 風が立つ 꿈의 불꽃인가 만수사화 꽃을 흐트리며 아아 바람이 이네 ** 石見 : いわみ, 일본의 옛지명, 현재의 시마네현 서부 ** 曼珠沙華 : まんじゅしゃげ, 석산, 꽃무릇, 만수사화 2. 昔そのまま 寄り添うような 今夜は温泉津(ゆのつ)に 泊まります 옛날 그대로 다가서는 듯 오늘밤은 유노쓰에 묵겠어요 生意気ですが 湯上りに 地酒をちびり。。。。。 건방지지만 목욕을 마친 후 토속주를 홀짝거리고..... 問わず語りに 海鳴りと 酔ってからんで ああ ..

昔のように港町

昔のように港町 / (원창)川中美幸 1. 昔なら 船が出て 見送る人もいた 옛날이라면 배가 떠나고 배웅하는 사람도 있었지 別れは悲しい ものだった 이별이란 슬픈 것이었어 待つと云うのも 生命がけ さだめまでもを 敵にして 기다리라고 하는 것도 목숨을 거는 일 운명까지도 적으로 하여 唇を噛みしめた 女が生きていた 입술을 깨물던 여자가 살고 있었네 あゝ 昔のように 港町 아~ 옛날과 같이 항구 도시 2. 行く人も 来る人も 何かを背負ってた 가는 사람도 오는 사람도 무언가를 짊어졌었지 身軽な人など いなかった 몸차림 홀가분한 사람들은 없었어 せまいながらも 海峡は 心ひき裂く 壁になり 좁기는 하지만 해협은 마음을 갈라놓는 벽이 되지 ときおりの噂だけ 信じて待つばかり 이따금씩의 소문만을 믿고서 기다릴 뿐 あゝ 昔のように 港町 아~ 옛날..

相合傘

相合傘 / (원창)水森かおり 1. 傘をあなたに 差しかけて 歩く別れの 駅の道 우산을 당신에게 받쳐주며 걷는 이별의 역전 길 膝で甘えた 想い出も 静かに雨が 流して行くわ 무릎에서 어리광부린 추억도 조용히 비가 흘려보내는 군요 いいのよあなた 謝らないで あなたに逢えて 幸せでしだ 괜찮아요 당신 사과하지 말아요 당신을 만나서 행복했어요 涙こらえる 涙こらえる。。。 相合傘よ 눈물을 참아요 눈물을 참아요..... 함께 쓴 우산이여 ** 相合傘 : 하나의 우산을 남녀 둘이 같이 받는 것 2. 心尽くして 愛しても 恋は哀しい 夢模様 마음을 다해 사랑을 해도 사랑은 슬픈 꿈 모양 肌に馴染んだ むくもりが なければひとり 夜明けがつらい 몸에 익숙해진 온기가 없다면 혼자 맞는 새벽이 괴로워요 いいのよあなた わたしのことは 泣かずにきっと ..

氷雪の海

氷雪の海 / (원창)香西かおり 1. 雪しんしんと 海に落ち 夢はらはらと 散りゆく 눈은 조용조용 바다에 내리고 꿈은 하늘하늘 스러져 가요 いま悲しみが あふれだす あ~冬の朝 港にただひとり 지금 슬픔이 흘러넘쳐요 아~ 겨울 아침 항구에 단지 나 홀로 別れがくるのは わかっていたけど あまりにも突然の あなたの旅支度 이별이 오리란 걸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나도 갑작스런 당신의 길 떠날 채비 行かないで 行かないで あなたのほかには 誰も愛せない 가지 말아요 가지 말아요 당신 이외에는 아무도 사랑할 수 없어요 ** しんしんと : 눈 따위가 조용히 많이 내리는 모양을 의미하는 표현 2. 波くりかえす 想い出を 胸さみしさに 凍える 파도는 추억을 되풀이 하게 하고 가슴은 외로움에 얼어붙어요 もうあなたには とどかない あ~目の中を かもめ..

飛鳥坂

飛鳥坂 / (원창)水森かおり 1. 今年もきれいに 咲いたよね それきりあなたは 何も言わなくなる 올해도 예쁘게 피었군 하고 그 말뿐으로 당신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네요 都電が走る この街が ふたりはとても 好きだったのに 전철이 달리는 이 거리를 두 사람은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この坂道を 登る途中で ふりむく私を 黙ってみつめてた 이 언덕길을 올라가는 도중에 뒤돌아보는 나를 말없이 쳐다보았지요 これきりで お別れですか 四年の月日が もうすぐ終わると言うのに 이것으로 그만 이별인가요 4년 동안의 세월이 이제 곧 끝나려고 하는 데 ああ 舞い上がる 花びらの向こうに 夢が夢が 続いている 飛鳥坂 아~ 흩날리는 꽃잎의 저편으로 꿈이, 꿈이 이어지고 있는 아스카언덕 ** 都電 : とでん, 東京都(とうきょうと)에서 경영하는 노면 전차 *..

北海ララバイ

北海ララバイ / (원창)水森かおり 1. 砂に一文字 男と書いて 何も言わず涙のんで 背中を向けた 모래에 한 글자 “男”이라고 쓰고서 아무 말 없이 눈물을 머금고 등을 돌렸지 貴方の胸の 重い荷物 分らなかった 私の負けね 당신 가슴에 무거운 짐이란걸 몰랐던 내가 진 거예요 北の海の静けさは 今日も変わらず波しぶき 북녘 바다는 잔잔하게 오늘도 변함없이 파도 물보라 あ~今どこに何をして 暮らしているのよ 風よ伝えてよ 아~ 지금 어디에서 무얼하고 살고 있나요 바람아 전해다오 明日別れを 告げよう 내일 이별을 고할거예요 2. 肩が一言 許してくれと 揺れていたの知らなかった 男の涙 어깨가 한 마디 용서해 주라고 흔들리고 있었던 걸 알지 못했네 남자의 눈물 私も今は 重い荷物 胸に抱いて生きる おろかものよ 나도 지금은 무거운 짐을 가슴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