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起し / (원창)長保有紀 1. 灯台代わりに 流木を 今夜もひとり 浜で焚く 등대 대신으로 유목을 오늘 밤도 나 홀로 해변에서 태우네 空が鳴るから 雪が来る 冬の稲妻 雪起し 하늘이 우니까 눈이 오지 겨울번개는 유키오코시 あなたの船が 戾るまで しばらく荒れるな 日本海 당신의 배가 돌아올 때까지 잠시동안 거칠어지지 마 니혼카이 ** 流木 : りゅうぼく, 물에 떠내려가는 나무, 산에서 벌채해서 강의 흐름을 이용해서 떠내려 보내는 재목 ** 雪起し : ゆきおこし, 눈이 내리려고 할 때 울리는 천둥. 격렬한 천둥 번개가 잠자고 있던 눈을 깨워 일으키는 것 같다는 뜻으로 雪起し라고 함. 이런 현상은 겨울철 시베리아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日本海의 따뜻한 수증기가 서로 뒤섞여 이것이 일본열도의 산맥에 부딪쳐 급속히 적란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