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심의 엔카 266

赤い波止場

赤い波止場 / (원창)井上由美子 1. 赤い花びら 波に散る 命の薄さに 泣けてくる 빨간 꽃잎이 파도에 떨어지고 생명의 부질없음에 울음이 나와요 あなたを忘れて この港町で どうして生きたら いいのでしょうか 당신을 잊고 이 항구에서 어떻게 살아가면 좋겠나요 ひとり海峡 霧が降る あぁ未練の 未練の波止場 나홀로 찾은 해협 안개가 내려요 아~ 미련의, 미련의 부두 2. 待てと一言 言われたら 百年千年 待てるのに 기다리라고 한마디 했다면 백년이고 천년이고 기다릴텐데 あなたの心の 半分を 残してください 汽笛よ船よ 당신의 마음 절반을 남겨 주세요 뱃고동아 배야 胸のほくろに 霧が降る あぁ 女の 女の波止場 가슴속 흑점에 안개가 내려요 아~ 여자의, 여자의 부두 3. 夜の海峡 船が行く 死ぬほどあなたが 好きなのに 밤의 해협 배가 떠나가요..

桟橋

桟橋(さんばし) / (원창)石原詢子 1. 風にもつれて 海猫鳴けば なぜか心は 冬になる 바람에 뒤얽혀서 괭이갈매기 울면 왠지 마음은 겨울이 돼요 恋しさ六分に 憎さが三分 あとの一分で また待ちわびる 그리움 6할에 미움이 3할 남은 1할로 다시 애타게 기다려요 あなた私を 包んでよ 今日も桟橋 波ばかり 당신 나를 감싸 주세요 오늘도 선창은 온통 파도뿐 2. 逢いに来ないで 夢ならいいの 覚めりゃ涙の 種になる 만나러 오지 말아요 꿈이라면 좋아요 깨고 나면 눈물의 씨앗이 돼요 爪先立てても みえない明日 あなた答えて 身の振り方を 발돋움 해보아도 보이지 않는 내일 당신 대답해 줘요 앞으로의 처신을 船に罪など ないけれど ひとり桟橋 立ち尽くす 배에 죄 같은 건 없지만 홀로 선창에 우두커니 서있어요 3. 船が行く度 又戻る度 波が未練の..

なみだの桟橋

なみだの桟橋 / 松原のぶえ (원창 : 森昌子) 1. どこへ行くとも 言わないで 夜明け あの人 船の上 어디로 간다고도 말하지 않고 새벽녘 그 사람은 배위에 雨のデッキに 眼をこらしても 溢れる泪で 何にも見えない 비내리는 갑판을 뚫어지게 바라보아도 넘치는 눈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わけをきかせて くださいと 叫ぶこの声 ドラが消す 까닭을 들려달라고 부르짖는 이 소리를 뱃고동이 지우네 行かないで 行かないで 行かないで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2. 寒さ間近の 波しぶき 夜明け桟橋 雨しぶき 차갑고 차가운 파도 물보라 새벽녘 부둣가의 빗줄기 こんな時間に 出て行く船に あの人希望(のぞみ)を かけたのだろうか 이런 시간에 떠나가는 배에 그 사람은 희망을 건 것일까요 だけど私は どうするの 何もおしえず 行くなんて 하지만 ..

一年たって

一年たって /(원창) 鏡五郎 1. やっと分かった 一年たって 겨우 알았어 일 년이 지나서 おまえがどんなに 大事なヤツか 네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가를 出逢いは場末の 赤ちょうちんで 만난 것은 변두리의 술집이었지 オレは一見 そっちは女将 (おかみ) 나는 뜨내기손님 자네는 여주인 ふるさと同じ村さと 騒いだね 고향이 같은 마을이라며 떠들어대었지 2. やっと分かった 一年たって 겨우 알았어 일 년이 지나서 お前も心で 泣いてたことを 너도 마음속으로 울고 있었던 것을 昔の話を 聞く気はないが 지난 이야기를 물어보려는 건 아니지만 オレの言葉は 素直に受けろ 내 말은 순수하게 받아다오 泣くだけ泣かせて やりたいこの胸で 울고 싶을 만큼 실컷 울게 해주고 싶어 이 가슴팍에서 3. やっと分かった 一年たって 겨우 알았어 일 년이 지나서 お前..

一夜かぎり

一夜かぎり / (원창)小林幸子 1. 一夜と千夜を くらべてみて どちらを選ぶと たずねながら 하룻밤과 천일밤을 비교해 보고 어느 쪽을 택할까 자문하면서 桜の花が 散るのを見つめ こんどは 蛍のとき 벚꽃이 지는 것을 바라보네 다음 번은 반딧불이 시절 その日が過ぎて 紅葉の季節 やがては 雪の舞い 그 날이 지나서 단풍의 계절 이윽고는 눈발이 날려 愛して つづいて 逢っていても そのとき そのとき 一夜かぎり 사랑해서 계속 만나고 있지만 그 때 그 때 하룻밤 뿐 ** 벚꽃(봄), 반딧불(여름), 단풍(가을), 눈(겨울)을 차례차례로 내세워 계절이 바뀌는 것을 나타내고 있음 2. すっかり馴染んだ 腕のまくら いい夢みたいと 願いながら 완전히 익숙해진 팔베개 멋진 꿈을 꾸고 싶다고 원하면서 夜ふけの月が 雲るを眺め 夜風に ためいきつく ..

伊良湖岬

伊良湖岬 / 水森かおり 1. 捨てて下さい 私をここで あなたを諭(さと)して 背を向ける 나를 여기에 버려주세요 당신을 타이르고 등을 돌려요 このままどこかへ 逃(のが)れても きっと世間が 許さない… 이대로 어디론가 도망쳐가도 분명 세상은 용서하지 않겠지요... かすむ島影 伊良湖岬は 風がひゅるひゅる 涙ひゅるひゅる 가물거리는 섬 그림자 이라고 곶(갑)은 바람이 휘릭 휘릭 눈물이 휘릭 휘릭 あなた思えば なおさら 泣いて身を引く 片瀬波 당신을 생각하면 더욱더 한층 울며 떠나가는 밀물파도 ** 伊良湖岬 : いらござき, 아이치현 아쓰미반도 서쪽 끝에 위치한 곶. 이세만 입구를 끼고 시마반도와 마주보며, 곶 끝에 등대가 있음. 2. 抱いて下さい 震える肩を ぬくもり残して 欲しいから 떨리는 어깨를 안아 주세요 따사함을 남기고 싶..

伊豆の渡り鳥

伊豆の渡り鳥 /(원창) 鏡五郎 1. 縞の合羽に 振り分け荷物 時雨凌(しの)ぎの三度笠 줄무늬 비옷에 봇짐을 메고 궂은비 막아주는 삼도삿갓을 쓰고 生まれ在所の 修繕寺避(よ)けて 天城鴉は 脇道三里 태어난 고향인 슈젠지를 피해서 아마기 나그네는 샛길로 삼십리 わざと伊豆路を わざと伊豆路を 遠まわり 일부러 이즈 길을, 일부러 이즈 길을 멀리 돌아서 가네 ** 振り分け荷物 : ふりわけにもつ, (옛날에 길을 떠날 때) 둘로 갈라 끈으로 매어 어깨의 앞뒤로 메던 봇짐 ** 三度笠 : さんどがさ, 얼굴이 안보이도록 깊숙하게 만든 사초(沙草)로 엮은 여행용 삿갓. 三度는 三度飛脚(さんどひきゃく)가 쓰던 삿갓이라는 데서 온 말로, 에도시대에 에도, 오사카, 교토등지를 매월 세 번 정기적으로 왕복하던 파발꾼(飛脚)을 三度飛脚라고..

忍ぶ雨

忍ぶ雨 / 川中美幸 (원창 : 伍代夏子) 1. 人目にふれる 花よりも 影で寄り添う 花がいい 사람들 눈에 띄는 꽃보다도 그늘에서 다가서는 꽃이 좋아요 めぐり逢わせの ふしあわせ なぜに私に ついてくる 불행한 운명이 어찌해서 내게 따라 오는걸까 夢待ち 浮き草 忍ぶ雨 꿈을 기다리는 부평초 소리없이 오는 비 2. あなたを真似て 飲むお酒 胸の芯まで しみてくる 당신을 흉내 내어 마시는 술 가슴 깊숙이까지 스며들어요 雨のすだれの 向こうには きっとふたりの 明日がある 비의 장막 저편에는 틀림없이 두 사람의 내일이 있어요 さみだれ 浮き草 忍ぶ雨 한여름 장마비 부평초 소리없이 오는 비 3. うわべで飾る しあわせは しょせんふたりの 身につかぬ 겉으로 꾸미는 행복은 어차피 두 사람에 몸엔 맞지 않아요 女ざかりの 短さを あなたその手で ..

泣かんとこ

泣かんとこ /(원창) 小野由紀子 1. 生まれる時に 大声あげて 泣いて出て来た 人生やないの 태어날 때에 큰 소리 지르고 울며 나온 인생이지 않은가 あんたも私も 人の子やのに 傷つけあって どないする 당신도 나도 사람의 자식인데 서로에게 상처 입혀 어떻게 하나 あゝ泣きたいけれど 泣きたいけれど 今は泣かんとこ 아~ 울고 싶지만, 울고 싶지만 지금은 울 때가 아니야 あゝ小雨やけれど 小雨やけれど 今は泣かんとこ 아~ 가랑비가 오지만, 가랑비가 오지만 지금은 울 때가 아니야 これ以上みじめになったらあかん 涙はみせんとこ 더 이상 비참하게 되어서는 안돼 눈물을 보일 때가 아니야 2. 恋した夜に 心ふるわせ 泣いて誓った ふたりやないの 사랑을 나누었던 밤 가슴 떨며 울며 맹세한 두 사람이지 않은가 人間ひとりも 信じられずに 生きてくなん..

泣かせ雨

泣かせ雨 / (원창)小林幸子 1. あなたの心に 誰かいる 気づいた時には 遅すぎて 당신의 마음에 누군가가 있는 걸 알아차린 때에는 너무 늦었어 窓にしとしと そぼ降る雨よ 頬に時計の 跡つけて 창문에 추적추적 내리는 비여 뺨에 시곗자국을 만들며 酔ってうたた寝 夜の中 취해서 선잠자는 한밤중 2. 二ヶ月泣いても まだ泣ける 瘠せた心に 酒を注ぐ 두 달 울었어도 아직도 눈물이 나네 야윈 마음에 술을 따라요 薄い灯りの とまり木酒場 どうせ朝には 覚めるのに 희미한 불빛의 목로주점 어차피 아침에는 깨어 날 테지만 恋に未練の ひとり酒 사랑에 미련 남는 홀로 마시는 술 3. つかんだつもりの 幸せが 指の空き間に こぼれ散る 잡았다고 생각한 행복이 손가락 사이로 흘러 흩어져요 にじむ涙よ そぼ降る雨よ 酒でなだめる 胸の傷 번지는 눈물아 부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