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심의 엔카/애창엔카 239

人恋しぐれ

人恋しぐれ / (원창)石原詢子 1. 幾つになろうと 女の胸は 叶わぬ恋に 旅する舟よ 몇 살을 되었든 여자의 가슴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찾아 길 떠나는 배예요 揺れて流れて 木の葉のように 見えない運命に 明日を探す 흔들리며 흘러가는 나뭇잎처럼 보이지 않는 운명에 내일을 찾아요 哀しい夢でも 夢でもいいわ あなた一人が 欲しいだけです 슬픈 꿈이라도 꿈이라도 좋아요 당신 한 사람만을 원할 뿐입니다 人恋しぐれ 님 그리워하는 가을비 2. お酒の向こうに 昨日を映し まばゆい頃の 想い出ゆする 술잔의 저편에 지난 날을 비추며 찬란했던 날들의 추억을 흔들어요 肌を合わせて 抱かれる度に いつかは別れが 来る日を思う 몸을 맞대며 안길 때마다 언젠가는 이별이 올 날을 생각해요 あなたと二人で 二人でいても すがりつきたい 愛が見えない 당신과 둘..

女の港

女の港 / (원창)大月みやこ 1. 口紅が濃すぎたかしら 着物にすればよかったかしら 입술연지가 너무 진했던 걸까 기모노를 입었으면 좋았을 걸 그랬나 二ヶ月前に函館で はぐれた人を長崎へ 두 달 전에 하코다테에서 헤어진 사람을 나가나키로 追えば一夜が死ぬほど長い 私は港の通い妻 쫓아가니 하룻밤이 죽을만큼 길어요 나는 항구의 나들이 아내 ** 通い妻 : かよいづま, 남편과 동거하지 않은 채, 보통은 따로따로 살면서 필요에 따라서 남편의 주거에 통근하듯이 하며 생활하는 처. 2. 信じてもひとりになると ぶつんと切れるふたりの絆 믿고 있어도 혼자가 되면 툭하고 끊어지는 두 사람의 인연 실 たしかめあった横浜の 桟橋はなれ塩釜へ 서로 다짐한 요코하마의 부두를 떠나 시오가마로 向かうあなたがもう気にかかる いつまでたっても恋女 향하는 당신..

女の酒

女の酒 / (원창)森若里子 1. 命もあげた 女です 何が私に 残ります 목숨도 드린 여자입니다 무엇이 내게 남아 있나요 今はさいごに ただひとつ あげる言葉の さようなら 지금은 마지막으로 단 한마디 드릴 말씀은 안녕 女が女を捨てました お酒をください お酒を お酒を 여자가 여자를 버렸답니다 술을 주세요 술을, 술을 2. 鬼にも蛇にも なりきって 生まれかわろう かわりたい 마귀로도 독사로도 끝내 되어 다시 태어 날 거야 그러고 싶어 憎いあなたを 撲(ぶつ)よりは ひとり手酌の ひとりごと 미운 당신을 때리기 보다는 나 홀로 손수 따라 마시며 독백을 女が女を捨てました お酒をください お酒を お酒を 여자가 여자를 버렸답니다 술을 주세요 술을, 술을 3. あなたの胸に誰かいる どうせ私は 過去のひと 당신의 가슴에 누군가가 있어 어차피 ..

まよい酒

まよい酒 / (원창)水森かおり 1. 風がしみるね 傷あとに 背中丸めちゃ 直さらに 바람이 스며드네 상처자국에 몸을 웅크리면 더욱 심하게 忘れられずに 恋心 雨の降る夜は すすり泣く 연모의 정을 잊을 수 없어 비 내리는 밤은 흐느껴 우네 こぼれる涙 踏みつぶしても あんたが帰る 訳じゃない 넘쳐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닦아 내도 당신이 돌아올 리는 없어 死んだふりして呑む酒は 酔えぬ心の まよい酒 죽은 척 꼼짝 않고 마시는 술은 취할 수 없는 마음의 방황주 2. ひとりっきりの 温もりじや とてもこの冬 越せません 단지 혼자만의 온기로는 도저히 이 겨울을 넘길 수 없어요 こんな時には 頬うめた やさしい胸が 恋しいよ 이런 때에는 얼굴을 묻었던 다정스런 그대 품이 그리워요 ほんの少しで いいからあんた たぐりよせてよ 赤い糸 아주 조금이라..

役 者

役者 / (원창)ちあきなおみ 1. 愛の幕切れは 涙の数だけ あんたの背中に 子守唄 사랑의 종말은 눈물의 숫자만큼 당신의 등에 자장가를 芝居がかった ひとりよがりの ふられ役なら 慣れっこだから 연극같은 거지 저 혼자 좋아라하는 차이는 역이라면 익숙해 있으니까 あ~ 女も淋しい 男も淋しい 抱かれて抱いて 別れを重ねたら 아~ 여자도 외로워 남자도 외로워 안기고 안고 이별을 거듭하면 幸福を想い出と いつも引き換えに 泣くしか出来ない わたし役者だね 행복을 추억으로 언제나 맞바꾸어 울기 밖에 할 수 없는 나는 배우라네 2. 生きるだけならば カスミを食べて 明日もどうにか なるけれど 사는 것 만이라면 안개를 먹고서 내일도 어떻게든 될 테지만 綺麗な時代は きっと短く 失くすものだけ 多くなるから 아름다운 때는 분명 짧고 잃어버리는 것만 많..

紅い花

紅い花 / ちあきなおみ 1. 昨日の夢を 追いかけて 今夜もひとり ざわめきに遊ぶ 지난날의 꿈을 쫓아서 오늘 밤도 홀로 부산스럽게 노니네 昔の自分が なつかしくなり 酒をあおる 옛날의 내 자신이 그리워져서 술을 퍼 마시네 騷いで飮んで いるうちに こんなにはやく 時は過ぎるのか 떠들며 마시고 있는 동안에 이렇게도 빨리 세월은 지나가는 걸까 琥珀のグラスに 浮かんで消える 虹色の夢 호박색 술잔에 떠올랐다 사라지는 무지개빛깔의 꿈 紅い花。。。想いを込めて ささげた恋歌 빨간 꽃..... 정성을 모아 바치는 연가 あの日 あの頃は 今どこに 그 날 그 시절은 지금 어디에 いつか消えた 夢ひとつ 그 언젠가 사라진 꿈 하나 2. 惱んだあとの 苦笑い くやんでみても 時は戻らない 번민한 다음의 쓰디쓴 웃음 후회해 보아도 그 때는 돌아오지 않아 ..

夕月の雨

夕月の雨 / (원창) 水森かおり 1. 雨に散りそうな 花びらに そっと蛇の目をさしかける 비에 질듯한 꽃잎에 살며시 고리모양 무늬의 우산을 받쳐주어요 愛しても 愛しても 一緖になれない 恋ですか 사랑해도, 사랑해도 함께 할 수 없는 사랑인가요 好きなあなたの おもかげ濡らす 逢いたい...逢いたい...夕月の雨 좋아하는 당신의 모습을 적셔주네요 보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초저녁달의 비 2. 忘れさせてと 腕の中 泣いてあまえた 夜もある 잊게 해 달라며 품속으로 울면서 어리광 부린 밤도 있었지요 くちびるで くちびるで 涙を拭って くれたひと 입술로, 입술로 눈물을 닦아 주던 사람 熱い想いが こころをよぎる ため息...ほろほろ... 夕月の雨 뜨거운 상념이 가슴을 스쳐가네요 한숨 폴 폴 초저녁달의 비 3. 花の季節が 終わるとき 夢もし..

夜桜しぐれ

夜桜しぐれ / (원창)川野夏美 1. 三日限りの みちのくの 旅も最後の 北泊り 사흘기한의 미치노쿠의 여행길도 마지막 머무는 북녘 弘前 津軽 傘はいらない 夜桜しぐれ 히로사키 쓰가루 우산도 필요없어요 밤벚꽃 꽃비 この世で添えぬ 恋ゆえに 花も見せるか 貰い泣き 이 세상에서 함께할 수 없는 사랑이기에 꽃도 따라서 우나 ** 弘前 : ひろさき, 아오모리현 남서부 쓰가루평야의 중심도시 ** 津軽 : つがる, 아오모리현 서쪽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의 명칭. 아오모리현 서부 쓰가루평야의 중앙부에 위치하는 시 2. 連れて逃げての ひと言が なんで言えない 意気地なし 데리고 달아나달라는 한마디를 어찌해 말 못하나 이 못난이 弘前 津軽 弱い女に 夜桜しぐれ 히로사키 쓰가루 연약한 여자에게 밤벚꽃 꽃비 飛礫(つぶて)のように 花びらが 払い..

北しぐれ

北しぐれ / (원창) 石原詢子 1. 倒れた徳利と こぼれたお酒 窓打つしぐれは 泣くばかり 넘어진 술병과 흘러 나오는 술 창문을 두드리는 비는 울기만 할뿐 ああ あなた あなた 淋しいよ 髪をからめて 待つ指が 아아 당신 당신 외로워요 머리카락 휘감고서 기다리는 손가락이 誰を恨むか 北港 그 누굴 원망하나 북녘 항구 2. 何度もおんなじ カラオケかけて 絵だけをながめて 酔いました 몇 번이나 똑같은 가라오케판 걸고서 그림만 쳐다보며 취하고 있어요 ああ あなた あなた 恋しいよ あれは真冬の 日本海 아아 당신 당신이 그리워요 저편은 한 겨울의 일본해 想い出させる 北の宿 생각나게 하네요 북녘의 숙소 3. 化身れる(かわれる)ものなら 蛍に変えて はかない生命の 恋ならば 변할 수 있는 거라면 반딧불로 변해요 부질없는 목숨의 사랑이라면 ..

奥飛騨慕情

奥飛騨慕情 / (원창)竜鉄也 1. 風の噂に 一人来て 湯の香恋しい 奥飛騨路 풍문을 듣고 혼자 왔네 온천향 그리운 오쿠히다지 水の流れも そのままに 君はいでゆの ネオン花 강물의 흐름도 그대로인데 그대는 온천마을 네온 꽃 あゝ奥飛騨に 雨が降る 아~ 오쿠히다에 비가 내리네 2. 情けのふちに 咲いたとて さだめ悲しい 流れ花 인정의 늪에 피었다 해도 슬픈 운명의 유랑 꽃 未練残した 盃に 面影ゆれて また浮ぶ 미련을 남긴 술잔 속에 그대 모습 흔들리며 다시 떠오르네 あゝ奥飛騨に 雨が降る 아~ 오쿠히다에 비가 내리네 3. 抱いたのぞみの はかなさを 知るや谷間の 白百合よ 품었던 소망의 부질없음을 아는가 골짜기의 흰 백합아 泣いてまた呼ぶ 雷鳥の 声もかなしく 消えてゆく 울면며 다시 부르는 뇌조의 울음소리 슬프게 사라져 가네 あゝ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