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듣기/쇼와엔카 1021

こけし物語 / 泉ちどり

こけし物語 / 泉ちどり (セリフ) その年 東北の寒村は ひどい飢饉でした。 그 해 동북지방의 한촌은 지독한 기근이었다. 人々は草の根を雑炊にして 飢えをしのいでいました。 사람들은 풀뿌리로 죽을 끓여 먹고 굶주림을 견뎌내고 있었다. 「あゝ年端もいかないお前を お山に捨てるなんて 「아~ 나이도 차지 않은 어린 너를 산에 버리다니 悪いお母ちゃんを ゆるしておくれ」 나쁜 엄마를 용서해 다오」 暗い灯りで 身を削る思いで刻むこげしは 어두운 불빛으로 뼈를 깎는 심정으로 새기는 목각인형은 今は帰らぬ 可愛い我が子の面影を宿していた。 지금은 돌아오지 않는 불쌍한 우리아이의 옛 모습을 머금고 있다. ** こけし : 小芥子, 일본 東北(とうほく) 지방 특산의 목각 인형. =こけし人形 손발이 없는 원통형의 몸통에 둥근 머리가 붙어 있다. 1...

ゲイシャ・ワルツ / 神楽坂はん子

ゲイシャ・ワルツ / 神楽坂はん子 1. あなたの リードで 島田もゆれる チークダンスの なやましさ 당신의 리드로 시마다도 흔들려요 치크 댄스의 심란스러움 みだれる裾も はずかし うれし ゲイシャ・ワルツは 思い出 ワルツ 헝크러진 옷자락도 부끄럽고 기뻐요 게이샤 왈츠는 추억의 왈츠 ** 島田 : しまだ, 島田髷(しまだまげ)의 준말로, 일본여자의 틀어 올린 머리(마게, 상투)모양. 주로 처녀나 게이샤가 많이 함. ** チークダンス : cheek dance, 남녀가 서로 뺨을 맞대어 부비며 추는 댄스 ** なやましさ : 관능을 자극받아 마음이 심란함. 괴로움 2. 空には三日月 お座敷帰り 恋に重たい 舞扇 하늘에는 초승달 술좌석에서 돌아가는 길 사랑에 무거운 무선(춤부채) 逢わなきゃよかった 今夜のあなた これが苦勞の はじめで..

くれないホテル / 西田佐知子

くれないホテル / 西田佐知子 1. あなた知ってる くれないホテル 傷を背負った 女がひとり 당신 알고 있나요 다홍색 호텔을 상처를 짊어진 여자가 홀로 そっとブルース くちずさみ 真紅のベッドに 涙をこぼす 살며시 블루스를 읊조리면서 진홍색 침대에 눈물을 흘려요 ああ くれない くれない 誰が名づけた くれないホテル 아~ 다홍색, 다홍색 누가 이름 붙였나 다홍색 호텔이라고 2. 霧に沈む くれないホテル やぶれた恋に 未練をだいて 안개에 잠긴 다홍색 호텔 실패한 사랑에 미련을 안고 そっとくちびる ふるわせた やせた女の うつろな瞳 살며시 입술을 떨었지 야윈 여자의 공허한 눈동자 ああ くれない くれない 灯りさみしい くれないホテル 아~ 다홍색, 다홍색 불빛이 쓸쓸한 다홍색 호텔 3. 雨の小窓 くれないホテル 朝がくるたび 女は泣いて 비 ..

酔っぱらっちゃった / 伍代夏子

酔っぱらっちゃった / 伍代夏子 (원창 : 内海美幸) 1. 飲めるわよ 酒ぐらい たかが色つき 水じゃない 마실 수 있어요 술 정도는 고작해야 물드린 물이잖아요 聞いてるわ サヨナラを まわりくどいわ 言い方が 듣고 있어요 사요나라를 빙 둘러서 말하는 군요 酔っ払っちゃた 振りしているわ 泣き上戸だと 廻りに見えるよに 취해버린척 하고 있어요 울보라고 주위에 보여지도록 ここまで女に 惚れられる 男はめったに 居ないから 이토록 여자를 반하게 하는 남자는 좀처럼 없으니까 あなたひとこと 言わせてよ 罪作り 罪作り 당신 한 마디 하게 해 줘요 죄 짓기, 죄 짓기라고 ** 泣き上戸 : なきじょうご, 술에 취하면 우는 버릇이 있는 사람 ** 罪作り : つみつくり, 죄받을 짓을 함. 무자비한 짓을 함 2. 送るわよ 表まで いいの私に 送らせて..

青い月夜の散歩道 / 石川さゆり

青い月夜の散歩道 / 石川さゆり 1. 青い月夜の 散歩道 二人の影が ゆれている 푸른 달밤의 산책길 두 사람의 그림자가 흔들리고 있어요 ゆれてこのまま どこまでも あなたと歩いて ゆきたいの 흔들려 이 대로 어디까지라도 당신과 함께 걸어가고 싶어요 心が甘く ぬれる夜 ぬれる夜 마음이 달콤하게 젖어오는 밤 젖어오는 밤 2. 乙女ごころを くすぐるの そよ風香る 夏の夜 아가씨 가슴을 간질이는 산들바람 향기로운 여름밤 好きよあなたが 大好きよ 今夜はいいの 遅くても 사랑해요 당신이 너무 좋아요 오늘밤은 좋아요 늦으신대도 さよならなんて 言わないで 言わないで 그럼 안녕이란 말은 하지마세요, 하지마세요 3. 青い月夜の 散歩道 あなたにもたれ 目を閉じる 푸른 달밤의 산책길 당신에게 기대어 눈을 감아요 夢にしないで この恋を 夜空の月が 沈ん..

能登半島 / 石川さゆり

能登半島 / 石川さゆり 1. 夜明け間近 北の海は波も荒く 心細い旅の女 泣かせるよう 동트기 직전 북녘 바다는 파도도 거칠어 마음 불안한 여행길 여자를 울리는 것 같아 ほつれ髪を指に巻いて 溜息つき 通り過ぎる景色ばかり 見つめていた 흐트러진 머리카락 손가락에 감고 한 숨을 쉬며 지나치는 경치만 쳐다보고 있어요 十九なかばの 恋知らず 十九なかばで 恋を知り 열아홉 중반의 사랑을 모르던 나 열아홉 중반에 사랑을 알아 あなた あなたたずねて 行く旅は 夏から秋への 能登半島 당신, 당신을 찾아가는 여행은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노토반도 ** 能登半島 : のとはんとう,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 두 현 경계부근에서 동해를 향해 돌출된 반도 2. ここにいると旅の葉書 もらった時 胸の奥で何か急に はじけたよう 여기 있다고 여행엽서를 받았을 때..

あいあい傘 / 石川さゆり

あいあい傘 / 石川さゆり 1. 壁に描いたいたずら書き 벽에 그린 장난스런 낙서 あいあい傘の 下に並ぶ 둘이 함께 쓰는 우산의 아래에 나란한 金釘文字 二人の名前 서투른 필체의 두 사람의 이름 忘れはしません あなたはあの時に 잊지는 않아요 당신은 그 때 私のことを 好きじゃないと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にらみつけたのよ 노려보았지요 それでも 許してあげるわ 그래도 용서해 드리지요 二人は傘の中 두 사람은 우산 속 今はこんなに 지금은 이처럼 好きといって くれるから 좋아한다고 말해 주니까 にわか雨は はげし過ぎる 소낙비는 격렬하게 지나가요 お寄りなさいな 다가오세요 ** いたずら書き : いたずらがき, 반 장난삼아 쓰는 것. 그렇게 쓴 글씨나 그림. ** あいあい傘 : あいあいがさ, 한 우산을 남녀 둘이 같이 쓰는 것. 2. 私..

わたしの町 / 石川さゆり

わたしの町 / 石川さゆり 1. わたしの町は ひなびた 海辺 내가 살던 마을은 시골냄새 풍기는 바닷가 網ひく舟の 小さな港 그물 끌어올리는 배가 있는 작은 항구 旅の宿した ある人と 나그네로 묵었던 어떤 사람과 燃えるいさり火 恋をして 불타는 어화(와 같은) 사랑을 하고 訳も分からず 飛び出して 영문도 모른 채 뛰쳐 나왔어요 わたしの町は 近くて遠い 내 고향은 가깝고도 멀어요 帰りたいけど 帰れない町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갈 수 없는 마을 ** 訳も分からず : わけもわからず, 어찌해서 그렇게 되었는가 그 까닭을 알지 못해서 곤혹스러워함. 2. わたしの町は 潮騒日暮れ 내가 사는 마을은 파도 소리에 해 저물고 波ひく砂に 夕餉の煙 물결이 밀려오는 모래사장에 저녁밥 짓는 연기 手紙幾度も 書きかけて 몇 번이나 편지를 썼다가는 い..

さすらい / 藤圭子

さすらい / 藤圭子 (원창 : 克美しげる) 1. 泣いてくれるな流れの星よ 울어주지 말아요 별똥별아 可愛い瞳によく似てる 귀여운 눈동자를 많이 닮아있어요 想い出さすなさすらい者は 생각나게 하지 말아요 방랑자는 明日の命もままならぬ 내일의 목숨도 마음대로 되지 않아 2. 別れせつなや孤りになって 이별이 애달프구나 혼자가 되고나서 死ぬほど好きだと知ったのさ 죽도록 좋아한다는 걸 알았단 말야 花を千切って無情にすてて 꽃을 잘게 찢어 무정하게 버리고서 なんで未練にしのぶのか 어찌해서 미련에 그리워하나 3. 遠い空だよ愛しい人に 먼 하늘이야 사랑스런 사람에게 呼べどこだまはかえらない 외쳐도 메아리는 돌아오지 않아 恋は一度ささすらい者が 사랑은 한 번이거든 방랑자가 男泣きしてみる夢さ 사나이 울음 울며 꾸는 꿈이거든 ** 男泣き : おと..

雨の港 / 洪栄宏

雨の港 / 洪栄宏 1. 雨に にじんだ ドラの音 빗소리에 희미해진 출항의 징소리 胸に きりきり 突き刺さる 가슴에 따끔따끔 찔려 박히네 別れが 辛い ただ 辛い 이별이 괴로워 그저 괴로워 初めて 俺らが 本当の 처음으로 내가 참된 恋を 拾ったヨ この港 사랑을 얻게 된 이 항구 2. 傘も ささずに 泣きながら 우산도 받지 않고 울면서 あの娘 艀で 手を 上げる 그녀가 거룻배에서 손을 흔드네 心が 痛い ただ 痛い 마음이 아파 와 그저 아파 와 涙が 知らない 男でも 눈물을 모르는 남자이지만 ジンと 瞼がヨ 熱く なる 찡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네 3. たとえ 三月か 四月でも 예컨대 석 달이나 넉 달이지만 きっと 又 来る 待ってなよ 반드시 다시 올 거야 기다리고 있어 줘 デッキが 揺れる ただ 揺れる 갑판이 흔들리데 그저 흔들리..